[현장목소리] 안산 임종헌 감독, “이근호·윤주태 올해 중순 돌아온다”
입력 : 2023.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안산그리너스 임종헌 감독이 대어 부산아이파크를 잡겠다고 밝혔다.

안산은 29일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10라운드 원정을 치른다.

현재 2승 2무 4패 승점 8점으로 10위인 안산이 부산 원정에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임종헌 감독은 “부산은 좋은 팀이다. 박진섭 감독이 팀을 잘 만들었다. 우리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카운터 어택을 노릴 것”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안산은 지난 23일 전남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 가브리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3월 4일 충남아산과 2라운드 홈경기 1-0 승리 이후 무려 50일 만에 승리를 맛 봤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부산에 2승 1무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연승이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

우선, 현재 분위기에 관해 임종헌 감독은 “지난 경기를 이긴 후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초반에 안양, 부천과 경기를 했을 때 결과를 떠나 우리의 좋았던 점이 나왔다. 포메이션 변화와 전술적인 주문이 많았는데, 이제 틀(3-4-3)을 잡아가고 있다.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했고, 잘 따라줬다. 방향성을 잘 잡았고, 이 흐름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안산은 8경기에서 8골로 경기당 한 골을 겨우 넣고 있다. 가브리엘(2골 1도움)과 티아고(1골)가 제몫을 해줘야 한다. 이번 경기에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종헌 감독은 “오늘 두 선수는 상황을 보고 투입할 생각이다. 우리팀은 전략적으로 수비를 많이 할 수밖에 없다. 가브리엘과 티아고가 위에서부터 적극적인 수비를 해줘야 한다. 아직 미흡하다”면서, “이근호나 윤주태가 올해 중순에는 돌아온다. 베테랑 미드필더 김영남이 빠진 건 큰 타격이다. 이적 시장에서 대체자를 잘 찾으면 전력이 안정될 것이다. 그러면 상위권 팀들과 경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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