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1R] ‘김민준 1골 1도움’ 김천, 안산 원정서 3-2 진땀승… 2위 도약
입력 : 2023.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김천상무가 1골 1도움을 기록한 김민준 활약 속에 승리를 지켜냈다.

김천은 3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라운드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7승 3패 승점 21점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안산은 4연속 무패를 잇지 못했다.

홈 팀 안산은 3-4-3으로 나섰다. 스리톱에는 정지용-김경준-강준모, 측면과 중원에는 이준희-김진현-김범수-김재성이 출전했다. 스리백 수비는 김정호-유준수-장유섭, 골문은 이승빈이 책임졌다.

원정 팀 김천은 4-3-3으로 맞섰다. 스리톱에는 조영욱-김지현-김민준이 앞장섰고, 중원에는 윤석주-강현묵-이영재가 나섰다. 김태현-김재우-이상민-이유현이 포백 수비, 문경건이 골문을 책임졌다.

양 팀은 초반부터 기회를 주고 받았다. 안산은 전반 2분 김경준의 코너킥에 의한 장유섭의 헤더는 빗나갔다. 김천은 전반 7분 이유현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맞섰다.

김천이 선제골을 넣었다. 김민준이 전반 12분 왼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기세를 탄 김천은 추가골을 노렸다. 윤석주가 전반 15분 시도한 인프런트 킥은 이승빈 선방에 막혔다.

안산은 전반 21분 가브리엘을 투입하며 일찍 카드를 꺼냈다. 2분 뒤 김범수의 오른발 슈팅은 높이 떴다.

김천은 전반 38분 김지현의 슈팅, 44분 김민준의 왼발 슈팅은 모두 빗맞았다. 안산은 전반 종료 직전 가브리엘의 위협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이 수비 맞고 빗나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천이 김진규와 원두재 투입으로 승부를 걸었다. 이후 김천은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15분 이영재 왼발 중거리 슈팅이 이승빈 선방에 저지 당했다. 그러나 후반 19분 김지현의 슈팅이 이승빈 정면에 걸렸지만, 조영욱이 흘러 나온 볼을 밀어 넣었다. 김진규가 후반 27분 김민준의 패스를 받아 왼발 터닝 슈팅으로 골을 넣어 격차를 벌렸다.

안산은 쉽사리 포기하지 않았다. 김범수가 후반 31분 우측에서 온 가브리엘의 크로스를 밀어 넣었다. 가브리엘은 후반 36분 정재민의 헤더 패스를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해 한 골 차로 좁혔다.

이후 경기는 지키려는 김천과 동점을 만들려는 안산의 공세로 뜨거웠다. 더는 득점 없이 김천의 3-2 승리로 마무리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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