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의 간판 수비수 김영권이 한국 축구대표팀 동료 김민재(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 등극을 축하했다.
울산은 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서 후반 6분에 터진 주민규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강원FC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최근 4연승을 질주, 승점 31점으로 선두를 달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영권은 “중요한 상황에서 승점 3점을 따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웃었다.
이번 시즌 김영권은 12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울산의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울산은 수문장 조현우와 김영권의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9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느냐는 물음에 김영권은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지만, 경기 사이사이에 최대한 회복 위주로 코칭스태프가 잘 관리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도움이 된다”면서, “현재 우리가 선두를 달릴 수 있는 비결은 동료들끼리 서로 생각한다. 지난 시즌부터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이번 시즌에 더욱 시너지를 낸다”고 화목한 분위기를 전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울산은 전북과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였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현재 울산은 10위 전북에 승점 20점 앞서 있다.
이에 김영권은 “전북은 지난 시즌에도 그랬고, 충분히 따라올 만한 선수들과 저력이 있는 팀이다. 전반기가 끝나고 선수 구성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전북만의 스타일로 올라올 것”이라면서, “나도 동료들도 안다. 지금부터 많은 승점을 벌어야 나중에 유리하다. 완전히 포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만이나 건방진 모습을 보이면 따라잡힐 가능성이 있다. 겸손하게 잘 준비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김영권의 대표팀 파트너인 김민재는 남은 시즌 결과와 상관없이 나폴리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김민재의 기초군사훈련이 변수이긴 하지만 다음달 대표팀의 국내 평가전에서 또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을 포함해 수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이에 김영권은 “따로 전화를 하거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 민재가 이룬 업적은 같은 수비수로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영향이 대표팀 안에서도 퍼질 수 있었으면 한다.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해주고 싶다”고 박수 쳤다.
사진=울산현대
울산은 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서 후반 6분에 터진 주민규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강원FC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최근 4연승을 질주, 승점 31점으로 선두를 달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영권은 “중요한 상황에서 승점 3점을 따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웃었다.
이번 시즌 김영권은 12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울산의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울산은 수문장 조현우와 김영권의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9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느냐는 물음에 김영권은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지만, 경기 사이사이에 최대한 회복 위주로 코칭스태프가 잘 관리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도움이 된다”면서, “현재 우리가 선두를 달릴 수 있는 비결은 동료들끼리 서로 생각한다. 지난 시즌부터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이번 시즌에 더욱 시너지를 낸다”고 화목한 분위기를 전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울산은 전북과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였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현재 울산은 10위 전북에 승점 20점 앞서 있다.
이에 김영권은 “전북은 지난 시즌에도 그랬고, 충분히 따라올 만한 선수들과 저력이 있는 팀이다. 전반기가 끝나고 선수 구성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전북만의 스타일로 올라올 것”이라면서, “나도 동료들도 안다. 지금부터 많은 승점을 벌어야 나중에 유리하다. 완전히 포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만이나 건방진 모습을 보이면 따라잡힐 가능성이 있다. 겸손하게 잘 준비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김영권의 대표팀 파트너인 김민재는 남은 시즌 결과와 상관없이 나폴리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김민재의 기초군사훈련이 변수이긴 하지만 다음달 대표팀의 국내 평가전에서 또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을 포함해 수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이에 김영권은 “따로 전화를 하거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 민재가 이룬 업적은 같은 수비수로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영향이 대표팀 안에서도 퍼질 수 있었으면 한다.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해주고 싶다”고 박수 쳤다.
사진=울산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