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제주] 이경헌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며 FA컵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제주는 5월 4일(수)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2023 하나원큐 FA컵 4라운드(16강전)에서 4-3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홈팀 제주가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13분 이창민이 기습적인 중거리포를 가동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하지만 제주는 이창민을 중심으로 세부적인 공격 작업이 계속 만들어졌다. 반면 부상 공백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한 대전은 무리한 공격 대신 일단 수비 안정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두드리면 문은 열리는 법. 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링이 연결한 컷백을 이기혁이 가볍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기혁의 제주 데뷔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대전을 계속 압박했던 제주는 전반 27분 추가골 사냥에 성공했다.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김주원이 감각적으로 내준 볼을 김승섭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김승섭도 이기혁에 이어 제주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하지만 김승섭은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지 않으며 '친정팀' 대전에 대한 예우를 보냈다. 연이은 실점을 허용한 대전은 전반 31분 이선호를 빼고 마사를 교체 투입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반격에 나선 대전은 후반 7분 제주의 수비 집중력이 잠시 느슨해진 틈을 타 마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터트렸다. 대전은 3분 뒤 동점골까지 터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레안드로가 제주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뒤 득점에 성공했다. 대전은 후반 11분 티아고를 빼고 유강현까지 투입하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짧은 시간에 잇따라 실점을 허용한 제주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유리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대전의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역전골을 수확한 제주는 링과 이기혁 대신 서진수와 임채민까지 교체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대전은 후반 19분 김경환을 빼고 이선유를 기용하면서 또 다시 득점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기여코 대전은 후반 20분 또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코너킥 찬스에서 민준영이 올려준 볼을 공격에 가담한 변준수가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대전의 기쁨은 래 가지 않았다. 후반 28분 민준영이 걷어내려고 했던 볼이 정산 골키퍼의 몸을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제주는 후반 36분 이주용과 안현범까지 맞바꾸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자 양팀은 더욱 뜨겁게 충돌했다. 대전은 마사가 전진 드리블을 통해 제주의 수비벽을 두드렸고, 제주는 김주원과 임채민이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응수했다. 그 결과 득점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제주의 4-3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는 5월 4일(수)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2023 하나원큐 FA컵 4라운드(16강전)에서 4-3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홈팀 제주가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13분 이창민이 기습적인 중거리포를 가동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하지만 제주는 이창민을 중심으로 세부적인 공격 작업이 계속 만들어졌다. 반면 부상 공백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한 대전은 무리한 공격 대신 일단 수비 안정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두드리면 문은 열리는 법. 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링이 연결한 컷백을 이기혁이 가볍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기혁의 제주 데뷔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대전을 계속 압박했던 제주는 전반 27분 추가골 사냥에 성공했다.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김주원이 감각적으로 내준 볼을 김승섭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김승섭도 이기혁에 이어 제주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하지만 김승섭은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지 않으며 '친정팀' 대전에 대한 예우를 보냈다. 연이은 실점을 허용한 대전은 전반 31분 이선호를 빼고 마사를 교체 투입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반격에 나선 대전은 후반 7분 제주의 수비 집중력이 잠시 느슨해진 틈을 타 마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터트렸다. 대전은 3분 뒤 동점골까지 터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레안드로가 제주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뒤 득점에 성공했다. 대전은 후반 11분 티아고를 빼고 유강현까지 투입하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짧은 시간에 잇따라 실점을 허용한 제주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유리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대전의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역전골을 수확한 제주는 링과 이기혁 대신 서진수와 임채민까지 교체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대전은 후반 19분 김경환을 빼고 이선유를 기용하면서 또 다시 득점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기여코 대전은 후반 20분 또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코너킥 찬스에서 민준영이 올려준 볼을 공격에 가담한 변준수가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대전의 기쁨은 래 가지 않았다. 후반 28분 민준영이 걷어내려고 했던 볼이 정산 골키퍼의 몸을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제주는 후반 36분 이주용과 안현범까지 맞바꾸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자 양팀은 더욱 뜨겁게 충돌했다. 대전은 마사가 전진 드리블을 통해 제주의 수비벽을 두드렸고, 제주는 김주원과 임채민이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응수했다. 그 결과 득점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제주의 4-3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