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포항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떠오르는 에이스이자 애제자인 고영준의 성장에 고무적이다.

포항은 3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포항의 흐름은 좋다. 2연패 이후 4연속 무패(2승 2무) 행진을 달리며, 2위권 경쟁에 다시 합류했다. 광주전 승리로 2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선두 울산현대를 추격하려 한다. 울산이 전북현대 원정에서 0-2로 패했기에 승리 시 승점 8점 차로 좁혀진다.

김기동 감독은 “우리가 이겨야 1위와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지금 광주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원정이다. 우리가 광주를 좀 더 공략해서 승리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긴장했다.

포항의 상승세는 고영준의 활약이 크다. 고영준은 4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득점 시 승리로 이어지고 있다. 포항의 에이스에서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신성 중 하나로 거듭나고 있다. 유럽 무대 도전도 꿈꿀 만 하다.

김기동 감독은 “계속 발전하는 선수다. 1년 차는 거의 못 뛰었다. 2년 차부터 점점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3년 차부터 기술적으로 좋아졌다. 체력도 수비할 때 타이밍, 공격할 때 빠른 스피드 성장하고 있다. 찬스가 왔을 때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점에서 부족하다. 그런 점만 성장하면 유럽에서도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

-울산이 전북에 패했다. 원하던 시나리오인데
우리가 이겨야 1위와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지금 광주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원정이다. 우리가 광주를 좀 더 공략해서 승리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

-비슷한 전략으로 갈 것인가?
다른 팀들도 수비하는 면에서 어려워했다. 우리가 광주를 이기면서 다른 팀들도 대응책을 찾은 것 같다. 이정효 감독 인터뷰 보니까 변화를 주는 것 같다. 최근 2경기에서 변화가 있었다. 포지션과 위치에 신경 썼다. 경기 도중에 변화를 주는 지 파악하는 것도 관점이다. 빨리 대응해서 인지하는 게 관건이다.

-내려서서 할 것인가?
앞에서 시작할 것이다. 1차적으로 무너지면 내려서서 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우린 내려서는 팀이 아니다.

-고영준이 유럽가면 경쟁력은?
계속 발전하는 선수다. 1년 차는 거의 못 뛰었다. 2년 차부터 점점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3년 차부터 기술적으로 좋아졌다. 체력도 수비할 때 타이밍, 공격할 때 빠른 스피드 성장하고 있다. 찬스가 왔을 때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점에서 부족하다. 그런 점만 성장하면 유럽에서도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

-오늘 전략을 알려준다면?
광주가 옵션이 3개인데 잘 모르겠다. 멤버는 수원FC전과 비슷한데, 3번의 변화가 있었다. 어떻게 대응하는 지 관건이다. 상대가 잘하는 걸 놔두면,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흔들린다. 상대가 흔들려야 한다. 그런 부분을 신경 써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