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전북현대의 상승세가 이제는 대구 사냥을 조준한다.

전북현대는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 3일 홈에서 치른 라이벌 울산과의 K리그1 16라운드 경기에서 조규성과 문선민의 득점으로 완승을 거두며 김두현 감독대행 체제 속 치른 홈경기에서 전승(3전 3승)을 거두었다.

전북이 다가올 17라운드에서 상대할 대구는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기록하며 팀 분위기가 절정에 올라와 있다.

전북은 대구와의 리그 통산 전적에 30승 12무 10패로 크게 앞서지만, 올 시즌에는 한차례 맞붙어 0대2로 패한 바 있다.

전북은 5월부터 홈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으며, 특히나 매 경기 멀티 득점에 성공해 물오른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날카로운 크로스로 결승골을 도운 아마노 준과 시즌 첫 필드 골을 만들어낸 조규성이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해 전북이 다시 한번 홈경기 멀티 득점 승리 공식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두현 감독대행은 “자신감을 갖고 임하되 자만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북 팬분들이 다시금 전주성에서 선수들과 함께 자축할 수 있도록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진=전북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