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7R] ‘토마스 K리그 데뷔골’ 광주, 수원과 홈 경기 2-1 역전승… 파죽의 4연승 행진
입력 : 2023.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뒤늦게 K리그 데뷔골을 신고한 토마스 활약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광주는 7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FA컵 포함 4연승과 5연속 무패(4승 1무) 행진을 이어갔다. 최하위 수원은 4연패 늪에 빠졌다.

홈 팀 광주는 부분 로테이션을 돌린 4-4-2로 나섰다. 이희균, 허율 투톱에 정지훈-이강현-정호연-아사니가 중원과 측면을 형성했다. 포백 수비는 이민기-티모-아론-두현석, 골문은 이준이 책임졌다.

원정 팀 수원은 4-1-2-3으로 맞섰다. 스리톱에는 이상민-안병준-정승원이 앞장 선 채 2선에는 유제호-전진우가 뒤를 받혔다. 고승범이 3선에 자리했다. 포백 수비는 이기제-박대원-한호강-장호익이 나란히 했고, 양형모가 골문을 지켰다.

광주가 전반 내내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14분 아사니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에도 광주는 계속 수원을 두들겼다. 전반 36분 아사니의 왼발 프리킥은 수비벽에 맞았고, 1분 뒤 이희균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양형모 품에 안겼다.

웅크리던 수원이 선제골을 넣었다. 안병준이 전반 40분 이상민의 패스를 바로 왼발 슈팅으로 이어 득점에 성공했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엄지성과 이순민을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후반 8분 박한빈과 토마스 투입으로 공격에 더 힘을 불어 넣었다. 그러나 3분 뒤 엄지성이 발목 부상을 당했고, 김한길 투입으로 공격 카드를 다 썼다.

교체 카드 대거 투입 후 광주는 분위기를 되찾았다. 아론이 후반 17분 김한길의 크로스를 헤더로 이었으나 양형모에게 막혔다. 박한빈이 흘러나온 볼을 슈팅했으나 빗나갔다.

위기를 넘긴 수원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아코스티의 돌파에 의한 슈팅은 이준에게 막혔다.

광주가 동점골에 성공했다. 토마스가 후반 23분 돌파하면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광주가 역전을 노렸다. 박한빈이 후반 26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양형모 선방에 저지 당했다.

양 팀은 결승골을 위해 계속 몰아 붙였다. 토마스가 후반 45분 극적인 역전골에 성공했다. 박한빈의 패스를 받은 후 슈팅했으나 수비에게 막혔다. 이어진 슈팅을 다시 성공 시키며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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