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제주] 이경헌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치열한 공방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와 대전은 6월 24일(토)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가 후반 30분 김승섭이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대전은 후반 41분 티아고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이날 무승부로 제주는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를 기록했다. 대전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기록했다.
팽팽한 0의 균형은 쉽사리 깨지지 않았다. 제주는 서진수와 안태현이 좌우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대전의 수비 집중력을 시험했다. 대전은 무리한 공격 전개 대신 후방에서 빌드업을 안전하게 설계하면서 배준호의 빠른 공격 템포를 활용하며 제주의 빈틈을 노렸다.
득점 기회는 대전이 먼저 잡았다. 대전은 전반 40분 아크 중앙에서 맞이한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티아고가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를 선보였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제주는 전반 44분 U-22 출전 카드를 맞바꿨다. 한종무가 빠지고 김대환이 투입됐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 헤이스가 중원으로 내려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또 다시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대환이 교체 아웃되고 이기혁이 교체 출전했다. 이로써 제주는 총 5개의 교체 카드를 얻게 됐다. 대전 역시 신상 대신 마사를 교체 투입하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균열을 내기에는 조금 모자랐다.
이에 제주와 대전은 다시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1분 제주는 서진수를 빼고 김주공을, 대전은 김영욱과 김지훈 대신 임덕근과 김인균을 기용했다. 모두 공격적인 카드였다. 공세의 수위를 높인 제주가 후반 3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안태현의 크로스를 김승섭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대전은 후반 33분 티아고가 헤더로 제주의 골망을 뒤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하지만 추격의 의지를 더했던 대전은 후반 41분 티아고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경기의 양상은 더욱 뜨거워졌다. 그러나 득점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다. 제주는 경기 막판 헤이스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게 아쉬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와 대전은 6월 24일(토)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가 후반 30분 김승섭이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대전은 후반 41분 티아고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이날 무승부로 제주는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를 기록했다. 대전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기록했다.
팽팽한 0의 균형은 쉽사리 깨지지 않았다. 제주는 서진수와 안태현이 좌우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대전의 수비 집중력을 시험했다. 대전은 무리한 공격 전개 대신 후방에서 빌드업을 안전하게 설계하면서 배준호의 빠른 공격 템포를 활용하며 제주의 빈틈을 노렸다.
득점 기회는 대전이 먼저 잡았다. 대전은 전반 40분 아크 중앙에서 맞이한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티아고가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를 선보였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제주는 전반 44분 U-22 출전 카드를 맞바꿨다. 한종무가 빠지고 김대환이 투입됐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 헤이스가 중원으로 내려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또 다시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대환이 교체 아웃되고 이기혁이 교체 출전했다. 이로써 제주는 총 5개의 교체 카드를 얻게 됐다. 대전 역시 신상 대신 마사를 교체 투입하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균열을 내기에는 조금 모자랐다.
이에 제주와 대전은 다시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1분 제주는 서진수를 빼고 김주공을, 대전은 김영욱과 김지훈 대신 임덕근과 김인균을 기용했다. 모두 공격적인 카드였다. 공세의 수위를 높인 제주가 후반 3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안태현의 크로스를 김승섭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대전은 후반 33분 티아고가 헤더로 제주의 골망을 뒤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하지만 추격의 의지를 더했던 대전은 후반 41분 티아고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경기의 양상은 더욱 뜨거워졌다. 그러나 득점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다. 제주는 경기 막판 헤이스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게 아쉬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