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11번째 맞대결이 우천 취소됐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날 경기가 열릴 예정이던 서울 지역에는 오전부터 거센 빗방울이 쏟아지고 있었다. 잠실구장이 위치한 송파구 역시 20일 새벽까지 비 예보가 내려져 있어 경기 개시 약 3시간을 앞두고 일찌감치 취소가 결정됐다.

NC와 두산은 이번 3연전 가운데 앞선 2경기에서 1승 1패로 균형을 이뤘다. 시즌 전체를 놓고 봐도 10경기에서 5승 5패로 팽팽하게 맞서있다. 오늘(29일) 만약 경기가 열렸다면 승리를 가져가는 팀이 위닝 시리즈와 함께 시즌 맞대결 성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두산은 울산으로 이동해 롯데와 3연전을 치르고, NC는 수원으로 이동해 KT와 3연전을 치른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는 잠실 NC-두산전에 이어 인천 LG 트윈스-SSG 랜더스전, 대전 KT 위즈-한화 이글스전도 우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