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0R] ‘문선민 폭풍 질주 골’ 전북, 안방에서 제주 2-0 잡고 ‘4위로 껑충’
입력 : 2023.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전북현대가 안방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잡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북현대는 1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 2연승을 기록하면서 상승 분위기를 조성했다.

전북은 4-4-1-1 전술을 가동했다. 조규성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아마노 준이 뒤를 받쳤다. 송민규, 류재문, 박진섭, 이동준이 2선에 배치됐고 정우재, 구자룡, 정태욱, 김문환이 수비를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이 꼈다.

제주는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서진수, 유리 조나탄, 헤이스가 공격을 구성했고 김승섭, 김봉수, 한종무, 안태현이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수비는 정운, 임채민, 김오규가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

제주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전반 7분 서진수의 패스를 김봉수가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곧바로 안태현이 회심의 슈팅을 선보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선제 득점은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10분 후방에서 연결된 박진섭의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크로스를 연결했는데 임채민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전북은 리드를 잡은 후 공격에 불이 붙었다. 계속해서 제주의 진영으로 볼을 넘기면서 과감한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고 추가 득점에 주력했다. 전반 31분 조규성이 강력한 슈팅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제주가 모처럼 기회를 잡았다. 전반 34분 헤이스가 혼전 상황 이후 흐른 볼을 잡은 후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슈팅을 연결했지만,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은 전반 40분 박진섭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전북은 전반 44분 조규성이 결정적인 찬스에서 연결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추가 득점은 없었고 1-0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기선제압은 전북의 몫이었다. 시작하자마자 송민규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더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지만, 2% 부족한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제주도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압박에 고전했고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제주의 공격도 불이 붙었다. 후반 30분 서진수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곧바로 이어진 이주용이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면서 득점에 주력했다.

전북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8분 하프 라인에서 문선민이 볼을 잡은 후 폭풍 질주했고 골키퍼를 통과하는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승리는 안방 전북의 차지였다. 2-0으로 제주를 제압하면서 홈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사진=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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