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부부, 아들 사건 이후 ‘지인 성교육 강사 섭외 요청’ 논란
웹툰 작가 주호민 부부가 발달장애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 이후 성교육 수업에 자신들이 알고 있는 강사를 섭외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8일 온라인상에는 특수교사 A씨가 주호민의 자폐 아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아동학대 혐의가 있었다고 고소당한 후 작성한 탄원서 요청문이 공개됐다.
A씨는 먼저 타임라인으로 지난해 9월5일 주호민의 자폐 아들이 통합 학급 수업 도중 여자 아이 앞에서 바지를 내렸고, 이로 인해 여자 아이가 큰 심리적 충격을 받고 학교에 오는 것이 무섭다고 하며 분리조치를 원한 학교폭력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15일엔 개별화교육지원팀 협의회를 통해 통합 시간 조율, 성교육 등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19일 담임선생님으로부터 학생의 부모와 통화 중 아동학대 정황(녹음기를 가방에 넣어 보냈음)이 포착됐다는 말을 전달받았다. 21일 경찰 통보호 고소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이 가운데 "(주호민 아들이) 통합 학급에서 다시 수업을 할 수 있는 시점은 성교육 실시 후로 정하는 방안을 제시해 전교생 성교육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외부 강사와의 조율도 모두 제가 했다"라며 "이 성교육 진행에서도 학부모님은 본인이 알고 있는 성교육 강사로 해 달라고 요청을 해서 다시 2학년 학생들만은 이 학생 학부모님이 원하는 성교육 강사로 섭외해 교육이 이뤄지도록 했다"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해당 부분을 본 누리꾼들은 "가해자 학부모가 원하는 선생님으로 신청해서 피해자에게 성교육을 한 것은 문제가 아닌가", "가해자 부모가 강사 섭외에 관여한 부분이 이해되질 않는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앞서 주호민 부부는 경기도 용인시 초등학교의 특수교사 A씨가 자신의 발달장애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며 지난해 9월 고소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주호민 부부는 사건 이후 아들에게 녹음기를 들려 보낸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이에 주호민은 지난 26일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었다"며 "현재 관련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니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라고 입장을 전했다.
주호민 부부에게 고소를 당한 특수교사 A씨는 오는 8월28일 수원지법에서 3차 공판을 앞두고 있다. 이날 공판에는 A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현재 학부모와 교사 등 약 80명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등의아동학대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심리를 진행 중인 수원지방법원 형사 9단독에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들은 A씨가 교단에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재판부에 선처를 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웹툰 작가 주호민 부부가 발달장애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 이후 성교육 수업에 자신들이 알고 있는 강사를 섭외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8일 온라인상에는 특수교사 A씨가 주호민의 자폐 아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아동학대 혐의가 있었다고 고소당한 후 작성한 탄원서 요청문이 공개됐다.
A씨는 먼저 타임라인으로 지난해 9월5일 주호민의 자폐 아들이 통합 학급 수업 도중 여자 아이 앞에서 바지를 내렸고, 이로 인해 여자 아이가 큰 심리적 충격을 받고 학교에 오는 것이 무섭다고 하며 분리조치를 원한 학교폭력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15일엔 개별화교육지원팀 협의회를 통해 통합 시간 조율, 성교육 등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19일 담임선생님으로부터 학생의 부모와 통화 중 아동학대 정황(녹음기를 가방에 넣어 보냈음)이 포착됐다는 말을 전달받았다. 21일 경찰 통보호 고소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이 가운데 "(주호민 아들이) 통합 학급에서 다시 수업을 할 수 있는 시점은 성교육 실시 후로 정하는 방안을 제시해 전교생 성교육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외부 강사와의 조율도 모두 제가 했다"라며 "이 성교육 진행에서도 학부모님은 본인이 알고 있는 성교육 강사로 해 달라고 요청을 해서 다시 2학년 학생들만은 이 학생 학부모님이 원하는 성교육 강사로 섭외해 교육이 이뤄지도록 했다"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해당 부분을 본 누리꾼들은 "가해자 학부모가 원하는 선생님으로 신청해서 피해자에게 성교육을 한 것은 문제가 아닌가", "가해자 부모가 강사 섭외에 관여한 부분이 이해되질 않는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앞서 주호민 부부는 경기도 용인시 초등학교의 특수교사 A씨가 자신의 발달장애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며 지난해 9월 고소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주호민 부부는 사건 이후 아들에게 녹음기를 들려 보낸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이에 주호민은 지난 26일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었다"며 "현재 관련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니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라고 입장을 전했다.
주호민 부부에게 고소를 당한 특수교사 A씨는 오는 8월28일 수원지법에서 3차 공판을 앞두고 있다. 이날 공판에는 A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현재 학부모와 교사 등 약 80명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등의아동학대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심리를 진행 중인 수원지방법원 형사 9단독에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들은 A씨가 교단에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재판부에 선처를 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