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흉기 난동 20대 분열적 성격 장애… “날 스토킹하고 죽이려 한다” 횡설수설
입력 : 2023.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화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20대가 ‘분열적 성격 장애’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최모(22)씨는 1차 조사에서 ‘특정 집단이 날 스토킹 하고 괴롭혀 죽이려고 한다. 내 사생활을 전부 보고 있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했다.



A씨는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를 자퇴, 정신의학과 진료에서 분열적 성격 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이번 범행 외 별다른 범죄 경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성남수정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는 최씨를 상대로 이날 중 2차 피의자 조사를 벌여 범행 동기 등 명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전날 오후 5시 59분쯤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등으로 현재까지 모두 14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2명이 위중한 상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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