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포항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포항은 12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이자 178번째 동해안더비를 치른다.
최근 흐름이 좋다. 포항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4전 전승을 질주하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김기동 감독은 “고민을 하다가 22세 선수 세 명(홍윤상, 강현제, 윤재운)을 투입했다. 김준호까지 네 명 넣으려고 했다. 그러나 괜히 울산의 자존심을 건드렸다가 힘들 것 같아서 세 명을 넣었다”면서, “부상자가 일곱 명이나 있다. 조금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선에서 잘해줄 거라는 기대가 있다”고 전했다.
우라와 레즈와 ACL 조별리그 4차전에서 맹활약했던 윤재운이 또 김기동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그는 “잘해줬다. 오랜만에 출전했는데, 중요한 경기에서 충분히 기량을 발휘했다. 그 자리에 고영준이 있어 기회를 받지 못했다. 최선을 다해 상대 팀을 깜짝 놀라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강현제는 데뷔전이다. 어떤 선수인가 묻자, 김기동 감독은 “양현준(셀틱)의 고등학교 친구다. 상지대학교 1학년 때 직접봤다. 전반에 최전방 공격수를 보고 후반에는 미드필더를 보더라. 상지대 감독에게 물었더니 원래 미드필더인데 공격수가 없어서 기용했다고 말했다. 볼을 소유하고 순간적으로 치고 나아가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좋다. 유연하고 좁은 공간에서 기술도 뛰어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경기 양상에 관해 김기동 감독은 “울산이 전반부터 우리를 압박할 것 같다. 우리 스쿼드가 어리다보니 기를 살려주지 않으려고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경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은 12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이자 178번째 동해안더비를 치른다.
최근 흐름이 좋다. 포항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4전 전승을 질주하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김기동 감독은 “고민을 하다가 22세 선수 세 명(홍윤상, 강현제, 윤재운)을 투입했다. 김준호까지 네 명 넣으려고 했다. 그러나 괜히 울산의 자존심을 건드렸다가 힘들 것 같아서 세 명을 넣었다”면서, “부상자가 일곱 명이나 있다. 조금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선에서 잘해줄 거라는 기대가 있다”고 전했다.
우라와 레즈와 ACL 조별리그 4차전에서 맹활약했던 윤재운이 또 김기동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그는 “잘해줬다. 오랜만에 출전했는데, 중요한 경기에서 충분히 기량을 발휘했다. 그 자리에 고영준이 있어 기회를 받지 못했다. 최선을 다해 상대 팀을 깜짝 놀라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강현제는 데뷔전이다. 어떤 선수인가 묻자, 김기동 감독은 “양현준(셀틱)의 고등학교 친구다. 상지대학교 1학년 때 직접봤다. 전반에 최전방 공격수를 보고 후반에는 미드필더를 보더라. 상지대 감독에게 물었더니 원래 미드필더인데 공격수가 없어서 기용했다고 말했다. 볼을 소유하고 순간적으로 치고 나아가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좋다. 유연하고 좁은 공간에서 기술도 뛰어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경기 양상에 관해 김기동 감독은 “울산이 전반부터 우리를 압박할 것 같다. 우리 스쿼드가 어리다보니 기를 살려주지 않으려고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경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