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잠실]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올 시즌 역대 최고 성적과 함께 최초로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에 기여한 이순민의 올 시즌은 그야말로 인생역전이다. 오랜 기간 무명 생활을 딛고, K리그1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이순민은 지난 4일에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올 시즌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 수상했다. 지난 시즌 K리그2에 이어 2연속 수상이다.
그는 올 시즌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광주의 K리그1 3위와 첫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전에서 극장골과 만 29세 나이에 첫 A대표팀 발탁과 데뷔전까지 2023년은 이순민에게 경사가 겹치고 있다.
이순민이 그 길까지 걸어온 길은 쉽지 않았다. 지난 2017년 영남대를 졸업 후 광주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도전했지만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포천시민구단에서 군 복무를 했다. 절치부심한 끝에 2020년 광주로 돌아와 K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나 2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지난 2021년 김호영 전 감독 부임 후 본격적으로 기회를 잡았다. 이순민은 2021시즌 28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치렀으나 팀의 K리그2 강등이라는 현실에 웃지 못했다.
이순민은 이정효 감독 체제에서 더 빛을 바랐다. 그의 본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공수를 오가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이정효 감독 축구의 핵심이 됐다. 간혹 터지는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 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2022시즌 32경기 출전 2골, 팀의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이뤄냈다. 그 공으로 K리그2 베스트11에 오르며 첫 수상 영광을 안았다.
그는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K리그1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자신감이 더 붙은 플레이에 영리함까지 더해지며, 이순민은 리그에서 최고 수준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당연히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눈에 띄어 꿈 같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순민은 올 시즌 활약으로 자신을 향한 기대치와 부담감을 안고 다음 시즌 맞이하게 된다. 그는 이날 시상식에서 “꿈이 하나씩 현재를 마주하면서 기쁨과 감사함, 책임감을 느낀다. 기대치가 예전과 달라졌다. 혼자만의 꿈이 아니다. 무게감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피하지 않겠다”라며 부담을 즐기고 있었다.
현재 부업으로 래퍼인 그는 올해 낸 새 앨범 ‘ZEBRA’ 가사 증 “중요한 건 만족을 못하는 그 마음가짐 혼란의 시절이 지나도 같은 마음이지”라는 말 속에 그의 앞으로 써 내려갈 꿈은 더 있다. 그가 앞둔 2024년은 어떤 스토리와 가사로 꾸며낼 지 주목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이순민은 지난 4일에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올 시즌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 수상했다. 지난 시즌 K리그2에 이어 2연속 수상이다.
그는 올 시즌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광주의 K리그1 3위와 첫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전에서 극장골과 만 29세 나이에 첫 A대표팀 발탁과 데뷔전까지 2023년은 이순민에게 경사가 겹치고 있다.
이순민이 그 길까지 걸어온 길은 쉽지 않았다. 지난 2017년 영남대를 졸업 후 광주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도전했지만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포천시민구단에서 군 복무를 했다. 절치부심한 끝에 2020년 광주로 돌아와 K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나 2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지난 2021년 김호영 전 감독 부임 후 본격적으로 기회를 잡았다. 이순민은 2021시즌 28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치렀으나 팀의 K리그2 강등이라는 현실에 웃지 못했다.
이순민은 이정효 감독 체제에서 더 빛을 바랐다. 그의 본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공수를 오가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이정효 감독 축구의 핵심이 됐다. 간혹 터지는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 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2022시즌 32경기 출전 2골, 팀의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이뤄냈다. 그 공으로 K리그2 베스트11에 오르며 첫 수상 영광을 안았다.
그는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K리그1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자신감이 더 붙은 플레이에 영리함까지 더해지며, 이순민은 리그에서 최고 수준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당연히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눈에 띄어 꿈 같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순민은 올 시즌 활약으로 자신을 향한 기대치와 부담감을 안고 다음 시즌 맞이하게 된다. 그는 이날 시상식에서 “꿈이 하나씩 현재를 마주하면서 기쁨과 감사함, 책임감을 느낀다. 기대치가 예전과 달라졌다. 혼자만의 꿈이 아니다. 무게감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피하지 않겠다”라며 부담을 즐기고 있었다.
현재 부업으로 래퍼인 그는 올해 낸 새 앨범 ‘ZEBRA’ 가사 증 “중요한 건 만족을 못하는 그 마음가짐 혼란의 시절이 지나도 같은 마음이지”라는 말 속에 그의 앞으로 써 내려갈 꿈은 더 있다. 그가 앞둔 2024년은 어떤 스토리와 가사로 꾸며낼 지 주목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