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이번에는 하늘이 도왔다.
부산아이파크 박진섭 감독이 모처럼 웃었다.
부산은 6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부산은 전반 42분 수원FC 장재웅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9분 이승기와 추가시간 김정환이 연속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라마스가 두 번 모두 성공시키며 기적 같은 같은 승리를 챙겼다.
지난달 26일 부산은 충북청주와 K리그2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조르지에게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김천상무에 밀려 K리그1 다이렉트 승격이 불발됐다.
침체된 분위기 속에 객관적 전력이 우위라고 평가받는 수원FC를 만나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경기 후 박진섭 감독은 “선제골을 내주면서 어려웠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팬들을 위해 마지막 홈경기를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보답해드려 위안이 된다”면서도, “이제 전반이 끝났다. 가장 어려운 한 골 차다. 후반전(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 2차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지난 청주전이 끝나고 박진섭 감독은 “하늘이 도와주지 않았다”며 한탄했다. 그러나 오늘은 달랐다.
그는 “축구가 설명할 수 없는... 참 어려운 것 같다. 매 경기가 힘들다”고 멋쩍게 웃었다.
부산은 0-1로 뒤진 채 맞은 후반을 맞았다. 베테랑 이승기, 빠른 발이 주무기인 김정환을 순차적으로 투입했다. 후반 19분에는 김찬과 어정원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계속 두드린 끝에 골과 함께 승리를 가져왔다.
박진섭 감독은 “선수들에게 ‘승리도 좋지만 초반 5, 10분을 잘해보자. K리그1 선수들의 능력치가 있기 때문에 부딪혀보면 느낌이 올 것’이라 했다. 주도하면서 우리 스타일대로 끌고 간 것이 주효했다”면서, “사실, 페널티킥을 얻기 위한 전략보다 공격에 숫자를 많이 뒀다. 상대 중앙 수비수 뒷공간을 노렸다. 어려운 지역에 볼을 놓고 시작하자는 컨셉트였다. 상대가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공간이 생겼다”는 승인을 꼽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아이파크 박진섭 감독이 모처럼 웃었다.
부산은 6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부산은 전반 42분 수원FC 장재웅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9분 이승기와 추가시간 김정환이 연속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라마스가 두 번 모두 성공시키며 기적 같은 같은 승리를 챙겼다.
침체된 분위기 속에 객관적 전력이 우위라고 평가받는 수원FC를 만나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경기 후 박진섭 감독은 “선제골을 내주면서 어려웠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팬들을 위해 마지막 홈경기를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보답해드려 위안이 된다”면서도, “이제 전반이 끝났다. 가장 어려운 한 골 차다. 후반전(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 2차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지난 청주전이 끝나고 박진섭 감독은 “하늘이 도와주지 않았다”며 한탄했다. 그러나 오늘은 달랐다.
그는 “축구가 설명할 수 없는... 참 어려운 것 같다. 매 경기가 힘들다”고 멋쩍게 웃었다.
부산은 0-1로 뒤진 채 맞은 후반을 맞았다. 베테랑 이승기, 빠른 발이 주무기인 김정환을 순차적으로 투입했다. 후반 19분에는 김찬과 어정원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계속 두드린 끝에 골과 함께 승리를 가져왔다.
박진섭 감독은 “선수들에게 ‘승리도 좋지만 초반 5, 10분을 잘해보자. K리그1 선수들의 능력치가 있기 때문에 부딪혀보면 느낌이 올 것’이라 했다. 주도하면서 우리 스타일대로 끌고 간 것이 주효했다”면서, “사실, 페널티킥을 얻기 위한 전략보다 공격에 숫자를 많이 뒀다. 상대 중앙 수비수 뒷공간을 노렸다. 어려운 지역에 볼을 놓고 시작하자는 컨셉트였다. 상대가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공간이 생겼다”는 승인을 꼽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