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좌완' 김영규, 팔꿈치 부상으로 조기 귀국...NC, 4명째 스프링캠프 중도하차
입력 : 2024.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김영규(24)가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중도하차했다.

NC 구단은 28일 "김영규가 왼쪽 팔꿈치 미세 불편함으로 인한 병원 검진을 위해 한국으로 귀국했다"고 밝혔다.

광주제일고 출신의 김영규는 2018 신인 드래프트 2차 8라운드 79순위로 NC에 입단, 2019년 1군 무대에 대뷔했다. 2022년 72경기 2승 7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불펜 자원으로 도약한 김영규는 지난해 63경기 2승 4패 24홀드 평균자책점 3.06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NC에서 필승조로 맹활약한 김영규는 지난해 10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발탁돼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며 병역 문제도 해결했다. 가을야구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영규는 특히 준플레이오프 3경기서 3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1승 2홀드를 수확하며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김영규는 지난해 1억 4,000만 원에서 2024시즌 2억 2,500만 원으로 연봉이 대폭 상승, 팀내 FA와 비 FA 다년계약 선수를 제외한 최고 연봉자가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영규는 선발 투수 전환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NC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투수 전사민(내복사근), 내야수 박주찬(무릎), 오영수(햄스트링)에 이어 김영규까지 4명째 부상으로 조기 귀국하게 됐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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