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아산] 한재현 기자= 충남아산FC 골문을 지키고 있는 신송훈은 김천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면서 군 면제가 걸린 올림픽은 아쉬울 것이 없다. 그런데도 올림픽은 신송훈에게 새로운 꿈이자 도전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오는 4월 16일부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한 2024 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본선 직행 3장이 걸린 중요한 대회다.
황선홍 감독은 23인 엔트리를 최종 확정했고, 신송훈도 당당히 이름에 올렸다. 신송훈은 김정훈(전북현대), 백종범(FC서울)과 함께 주전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충남아산 입장에서 아쉬움이 크다. 결승까지 갈 경우 한 달 동안 주전 골키퍼 신송훈 없이 일정을 치러야 한다. 신송훈은 오는 1일 대표팀에 소집될 예정이다.
신송훈은 소집 전 마지막 경기인 지난 30일 충북청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홈 경기에서 1실점 했지만, 결정적 순간 선방과 안정적인 볼 처리로 4-1 대승에 기여했다. 그는 기분 좋게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1위 팀과 대결이었기에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한 것 같다.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경기 전 미팅에서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선생님들이 많이 준비했다. 선수들도 서로 많이 준비했다”라고 승리에 만족했다.
이날 승리에도 오랫동안 팀을 비워야 하는 그의 마음은 편치 않을 터. 신송훈은 “대표팀 발탁은 당연한 것이 아니지만, 감독님께서 보내주셔서 더 잘 하고 와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팀에도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걱정은 안 한다”라고 동료들을 믿었다.
김현석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사실 신송훈에게 "올림픽 정말 뛰고 싶나? 군대 갔다 왔잖아"라고 물어봤다. 감독으로서만 생각하면 당연히 물어볼 만한 질문이었다. 신송훈은 올림픽 대표팀에서 써드 골키퍼다. 신송훈은 경쟁을 하고 싶다고 당당히 말했다. 내 욕심만 부릴 수 없다. 나도 선수 시절에 아시안게임, 올림픽 정말 나가고 싶었다. 그 생각을 하고 대답을 들으니 질문을 잘못했다고 생각했다”라고 신송훈의 공백을 우회적으로 아쉬워할 정도다.
신송훈은 “주변에서 군대 이야기를 많이 한다. 대표팀은 군대 때문에 가는 곳은 아니다. 선수들이 가고 싶어도 못 가는 곳이다”라며 “그러니까 욕심도 많이 생긴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잘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우선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 김정훈과 백종범 모두 K리그1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만만치 않다.
그는 “현재 대표팀에서 주전은 아니다. 나만의 장점이 있고,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생각한다. 뛸 수 있으면 정말 좋은 기회이지만, 못 뛰더라도 뒤에서 열심히 서포트 하겠다”라고 경쟁을 즐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오는 4월 16일부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한 2024 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본선 직행 3장이 걸린 중요한 대회다.
황선홍 감독은 23인 엔트리를 최종 확정했고, 신송훈도 당당히 이름에 올렸다. 신송훈은 김정훈(전북현대), 백종범(FC서울)과 함께 주전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충남아산 입장에서 아쉬움이 크다. 결승까지 갈 경우 한 달 동안 주전 골키퍼 신송훈 없이 일정을 치러야 한다. 신송훈은 오는 1일 대표팀에 소집될 예정이다.
신송훈은 소집 전 마지막 경기인 지난 30일 충북청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홈 경기에서 1실점 했지만, 결정적 순간 선방과 안정적인 볼 처리로 4-1 대승에 기여했다. 그는 기분 좋게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1위 팀과 대결이었기에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한 것 같다. 이겨서 다행이다”라며 “경기 전 미팅에서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선생님들이 많이 준비했다. 선수들도 서로 많이 준비했다”라고 승리에 만족했다.
이날 승리에도 오랫동안 팀을 비워야 하는 그의 마음은 편치 않을 터. 신송훈은 “대표팀 발탁은 당연한 것이 아니지만, 감독님께서 보내주셔서 더 잘 하고 와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팀에도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걱정은 안 한다”라고 동료들을 믿었다.
김현석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사실 신송훈에게 "올림픽 정말 뛰고 싶나? 군대 갔다 왔잖아"라고 물어봤다. 감독으로서만 생각하면 당연히 물어볼 만한 질문이었다. 신송훈은 올림픽 대표팀에서 써드 골키퍼다. 신송훈은 경쟁을 하고 싶다고 당당히 말했다. 내 욕심만 부릴 수 없다. 나도 선수 시절에 아시안게임, 올림픽 정말 나가고 싶었다. 그 생각을 하고 대답을 들으니 질문을 잘못했다고 생각했다”라고 신송훈의 공백을 우회적으로 아쉬워할 정도다.
신송훈은 “주변에서 군대 이야기를 많이 한다. 대표팀은 군대 때문에 가는 곳은 아니다. 선수들이 가고 싶어도 못 가는 곳이다”라며 “그러니까 욕심도 많이 생긴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잘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우선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 김정훈과 백종범 모두 K리그1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만만치 않다.
그는 “현재 대표팀에서 주전은 아니다. 나만의 장점이 있고,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생각한다. 뛸 수 있으면 정말 좋은 기회이지만, 못 뛰더라도 뒤에서 열심히 서포트 하겠다”라고 경쟁을 즐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