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상위권 진입 도전' 염기훈 수원 감독 ''부산의 1대1 수비에서 이겨내야 한다! 선수들 간 소통이 중요''
입력 : 2024.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이성민 기자= 염기훈 수원 삼성(이하 수원) 감독이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와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은 3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로 2부리그로 강등당했던 수원은 이번 시즌 승격에 도전한다. 수원은 2023시즌 막판에 7경기 3승 2무 2패를 기록했던 염기훈 감독 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2024시즌 초반 수원의 행보는 나쁘지 않다. 수원은 3경기 2승 1패(승점 6)를 기록 중이다.

수원과 부산은 2020년 10월 이후 약 3년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과 부산은 전통의 명가지만 오랜 기간 소속된 리그가 달라 만나지 못했다. 수원이 부산이 있는 2부 리그로 내려오면서 오랜만에 두 팀의 경기가 성사됐다. 통산 상대 전적은 42승 23무 17패로 수원이 우위다.

염기훈 감독은 현역 시절 전북현대모터스, 울산 현대, 수원에서 뛰면서 부산을 여러 번 만났다. 그는 부산을 상대로 25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염기훈 감독은 지도자가 된 후 처음으로 부산을 만나게 됐다.

염기훈은 감독은 카즈키의 복귀에 대해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서 오래 기다렸는데 바로 복귀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카즈키가 연습 때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줬기에 기대하고 있다"라며 카즈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염기훈 감독은 부산전 승부처에 대해 "부산이 수비를 할 때 1대1 수비를 많이 한다. 이 싸움에서 지면 힘들어질 거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또한, 오늘은 선수들에게 소통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안에서 소통해 대처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염기훈 감독은 지도자가 된 후 처음으로 부산전을 치르는 점에 대해 "아직 선수 시절과 다른 느낌은 받지 못하고 있다. 선수 시절 부산이랑 경기했을 때 좋은 기억이 있다. 지금은 긴장되기보다는 덤덤하다. 선수들을 믿고 차분히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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