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킬러가 돌아왔다' 로페즈, 결승골 어시스트 → 홈 팬들 앞에서 쉿 세리머니...수원 상대 7골 5도움
입력 : 2024.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이성민 기자=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의 공격수 로페즈가 다시 한번 수원 삼성(이하 수원)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부산은 3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은행 2024 K리그2 4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로페즈는 라마스, 페신과 함께 2선을 형성했다. 수원의 홈에서 열린 경기였기에 수원 팬들은 로페즈에게 많은 야유를 보냈다. 이 경기 전까지 로페즈는 제주유나이티드, 전북, 수원 FC 등에서 뛰면서 수원을 상대로 16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말 그대로 수원의 킬러였다.

로페즈는 이날 경기에서도 수원을 상대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전반 24분 부산의 라이트백 김도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 후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는 최건주의 발을 지나쳤지만 뒤따라오던 로페즈가 페신에게 패스했다. 페신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로페즈는 페신의 득점이 터지자 수원 홈 팬들 앞에서 쉿 세리머니를 펼쳤다. 자신의 유니폼을 보이기도 했다. 골을 넣은 페신과 함께 기뻐한 로페즈는 도움을 추가하면서 수원 상대로 17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로페즈의 어시스트에 이은 페신의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이후 수원은 득점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부산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로페즈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부산의 승리에 기여했다. 수원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한 부산은 김포전 패배의 아쉬움을 덜게 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