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휴식 마친 안산, 공격 축구로 안양의 무패 저지할까?
입력 : 2024.04.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안산그리너스가 2주 간 재정비를 마치고, 더 강해진 모습을 보이려 한다.

안산은 오는 6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5라운드 원정을 떠난다.

지난 3월 23일 경주한수원FC와 코리아컵 2라운드 1-0 승리 후 기분 좋게 2주 간 휴식기를 맞았다. 체력 충전은 물론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이제 더 나아진 경기력으로 안양 원정에서 승부를 건다.

분위기는 좋다. 올 시즌 현재까지 리그에서 1승 2패로 나쁘지 않은 결과이며,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휴식기 이전 경주한수원전에서 극적인 1-0 승리로 뒷심을 발휘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안산은 공격에서 확실한 에이스 노경호, 김범수를 중심으로 안양 공략에 나선다. 그 외에도 경주한수원전 결승골 주인공 김도윤과 최근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이규빈, 이준희까지 있어 공격 옵션은 더 많아졌다.

중원은 새로운 조합 이지승과 최한솔이 버티고 있으며, 측면에는 임관식 감독 축구의 새로운 핵 이택근과 김재성이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이 기대된다.



수비도 베테랑 김영남을 중심으로 장신 센터백 고태규와 김정호도 부상 복귀하면서 시즌 초반 약점인 힘과 높이를 보완했다. 베테랑 이승빈 대신 골문을 지키고 있는 이준희는 결정적 순간 선방으로 수비 안정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 공격력이 좋은 안양의 앞을 막을 예정이다.

안양은 매 시즌 마다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K리그2 강팀 중 하나다. 올 시즌 현재까지 2승1무로 올 시즌 현재까지 유일한 K리그2 무패를 달릴 정도다. 특히, 외인 3인방 마테우스, 단레이, 야고의 활약이 매섭다. 이들이 안양의 핵심이기에 90분 내내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안산은 올 시즌 강팀을 상대로 선전 중이다. 성남FC 원정 3-1 승리에 수원삼성 블루윙즈를 힘들게 할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펼쳐 자신감 있다. 안산은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안양을 무너트릴 계획이다.

충전을 마친 안산이 안양 원정에서 승리로 4월 상승세에 불을 붙일지 주목된다

사진=안산그리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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