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제시 린가드(31·FC서울)가 4경기 만의 K리그 데뷔골에 도전한다.
FC서울은 오는 7일 오후 2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가장 화젯거리는 다름 아닌 린가드의 출전 여부다. 린가드는 지난 4라운드 강원FC전, 5라운드 김천상무전 부상으로 인해 명단 제외됐다. 린가드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아쉬움을 금치 못했고, 서울은 광주FC와 개막전 패배 이후 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순항 중이다.
최근 린가드는 부상에서 복귀해 팀 훈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원정길 동행 가능성도 높다. 김기동 서울 감독도 린가드의 부상 상태에 대해 "생각보다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다시 훈련을 시작한 상태"라며 대구전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K리그 데뷔 후 아직까지 공격포인트가 없는 만큼 린가드는 대구전 데뷔골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반면 대구는 린가드의 득점만은 반드시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린가드의 스타성을 감안하면 골 장면이 유수 외신들과 SNS에 '박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대구는 지난 두 시즌(2022~2023) 동안 리그 내에서 가장 많은 데뷔골 실점을 기록한 팀으로 알려졌다. 이승우(수원FC)를 시작으로 일류첸코(서울), 마틴 아담, 장시영(이상 울산 HD FC), 배준호(前 대전하나시티즌), 무고사(인천유나이티드), 헤이스(제주유나이티드) 등 무려 22명에게 데뷔골을 내주었다. 선수들의 혈을 뚫어준다는 의미로 '대구한의원'이라는 웃지 못할 별명도 생겼다.
2024시즌 두 팀의 초반 성적도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서울은 2승 2무 1패 승점 8점으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3일 김천전에서는 일류첸코의 2골 2도움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뒀다. 반면 대구는 지난 주말 광주전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분위기를 반전하는가 했지만 강원에 패해 11위로 처졌다.
서울이 방심할 수만은 없다. 대구는 짠물 수비-딸깍 축구라는 분명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춘 팀이다. 이정효 감독의 광주가 대구에 패하리라 예상한 사람들도 많지 않았다. 더군다나 서울은 192cm 센터백 술라카가 퇴장 징계로 결장해 특히 에드가를 막아내는 데 애를 먹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린가드의 부상 복귀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린가드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거짓말은 할 수 없다. 이 X 같은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인용문을 공유하면서 사진과 함께 자신의 부상 복귀를 알린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은 오는 7일 오후 2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가장 화젯거리는 다름 아닌 린가드의 출전 여부다. 린가드는 지난 4라운드 강원FC전, 5라운드 김천상무전 부상으로 인해 명단 제외됐다. 린가드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아쉬움을 금치 못했고, 서울은 광주FC와 개막전 패배 이후 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순항 중이다.
최근 린가드는 부상에서 복귀해 팀 훈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원정길 동행 가능성도 높다. 김기동 서울 감독도 린가드의 부상 상태에 대해 "생각보다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다시 훈련을 시작한 상태"라며 대구전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K리그 데뷔 후 아직까지 공격포인트가 없는 만큼 린가드는 대구전 데뷔골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반면 대구는 린가드의 득점만은 반드시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린가드의 스타성을 감안하면 골 장면이 유수 외신들과 SNS에 '박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대구는 지난 두 시즌(2022~2023) 동안 리그 내에서 가장 많은 데뷔골 실점을 기록한 팀으로 알려졌다. 이승우(수원FC)를 시작으로 일류첸코(서울), 마틴 아담, 장시영(이상 울산 HD FC), 배준호(前 대전하나시티즌), 무고사(인천유나이티드), 헤이스(제주유나이티드) 등 무려 22명에게 데뷔골을 내주었다. 선수들의 혈을 뚫어준다는 의미로 '대구한의원'이라는 웃지 못할 별명도 생겼다.
2024시즌 두 팀의 초반 성적도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서울은 2승 2무 1패 승점 8점으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3일 김천전에서는 일류첸코의 2골 2도움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뒀다. 반면 대구는 지난 주말 광주전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분위기를 반전하는가 했지만 강원에 패해 11위로 처졌다.
서울이 방심할 수만은 없다. 대구는 짠물 수비-딸깍 축구라는 분명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춘 팀이다. 이정효 감독의 광주가 대구에 패하리라 예상한 사람들도 많지 않았다. 더군다나 서울은 192cm 센터백 술라카가 퇴장 징계로 결장해 특히 에드가를 막아내는 데 애를 먹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린가드의 부상 복귀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린가드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거짓말은 할 수 없다. 이 X 같은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인용문을 공유하면서 사진과 함께 자신의 부상 복귀를 알린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