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탄천] 이성민 기자= 최철우 성남 FC(이하 성남) 감독 대행이 완벽한 용병술을 보여주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성남은 10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2024 K리그2 6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성남은 홈에서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성남은 원정팀 서울 이랜드의 기세에 고전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27분 브루노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3분에도 브루노 실바가 한 골을 추가하며 2-0이 됐다.

최철우 감독 대행은 빠르게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그는 전반 32분 이준상을 투입하고 크리스를 불러들였다. 후반 11분에는 박지원과 후이즈를 넣고 이정협과 김정환을 뺐다.







최철우 감독의 판단은 적중했다. 교체로 들어간 세 선수가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후반 15분 0-2 상황에서 이준상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37분에는 후이즈가 동점골을 넣었다. 이때 후이즈의 득점을 도운 선수가 박지원이었다.

성남은 마지막까지 서울 이랜드를 압박했지만 끝내 역전을 만들지는 못했다. 비록 무승부에 그쳤지만 성남은 최철우 감독 대행 체제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오늘 경기에서 최철우 감독 대행은 교체술로 이 기록을 유지할 수 있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