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는 이미 음바페의 이적을 알고 있었다... “2월에 보드진이 미리 알려줬어”
입력 : 2024.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의 안첼로티 감독은 이미 2월에 음바페가 다음 시즌 올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 시간) “레알의 보드진은 2월 13일 RB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안첼로티에게 다음 시즌부터 음바페를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지난 5월 11일(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에 앞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음바페의 계약이 여름에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음바페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한동안 난무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탈락한 지 며칠이 지나기 전까지 음바페의 상황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다. 그는 7년 만에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임을 밝히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프랑스 최대 클럽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와 큰 영광을 누렸던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곳에 와서 많은 부담감을 안고 클럽에서 첫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 위대한 챔피언들과 함께하면서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 힘들고 발표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 하지만 7년 만에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지난 5월 26일(한국 시간)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경기에서 우승하며 PSG에서의 시간을 마감했다. 경기 후 음바페는 팀 동료들에게 행가레를 받았다. 우승 메달을 받은 후 음바페는 파리에서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다음 행보에 대해 많은 것을 밝히지 않았지만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었다.

이제 모든 매체에서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임박했다고 알렸으며 이번 주 안에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한편 레알은 이미 음바페의 이전 계약이 만료되는 2022년에 영입을 시도했었다. 하지만 음바페는 그해 파리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음바페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은 이번 시즌에 다시 살아났으며, 지난 1월 ‘디 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의 계약 제의에 대해 알고 있었다. 음바페는 그 후 팀에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며칠 후, 감독을 포함한 주변 동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음바페는 현재 프랑스 대표팀과 함께 유로 2024에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음바페의 이적 발표는 나올 수 있어도 음바페가 팬들 앞에서 발표하는 입단식 날짜는 명확하지 않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골닷컴, 스포츠 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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