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다음 시즌 수비진 확정! ‘우파메카노 방출+김민재 잔류’... “더 리흐트는 중요한 역할 예정”
입력 : 2024.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다음 시즌 뮌헨은 김민재-다이어-더 리흐트에 영입생을 더한 4명의 스쿼드로 갈 예정이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4일(한국 시간) “2024/25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이 큰 변화를 겪을 수 있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가장 먼저 우파메카노가 빠르게 정리될 예정이다. 2021년 뮌헨으로 합류한 우파메카노는 뤼카 에르난데스,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지속적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주전 센터백 자리 입지를 굳혀갔다. 하지만 지난 시즌 리그 중후반까지는 최고의 수비수라고 찬사를 받았으나 맨시티전에서의 호러쇼 때문에 모든 찬사들이 물거품마냥 다 꺼졌다.

실력은 출중했었고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큰 경기만 하면 실수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우파메카노를 향한 팬들의 신뢰도가 조금은 떨어졌다.





이번 시즌에 그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김민재와 같이 호흡을 맞추며 경쟁자인 더 리흐트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얻었고 리그에서만 19경기를 출전했다. 하지만 다이어가 영입된 이후 그의 입지가 바닥까지 떨어졌다.

결국 우파메카노는 주전에서 아예 밀렸고 다이어-더 리흐트-김민재에게 모두 밀려 갑자기 투헬 체제에서 4순위 센터백으로 전락했다. 우파메카노는 부상까지 겹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우파메카노는 2026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팀을 떠나고 싶은 유혹을 받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이번 여름 센터백이 한 명 팔릴 것이며 이적 1순위는 우파메카노다. 내부적으로는 지난 시즌 그의 활약이 뮌헨의 최고 수준에 비해 부족하다고 여겨졌다.

우파메카노의 공백은 영입으로 메울 예정이다. 뮌헨은 이미 이번 시즌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 돌풍을 일으켰던 수비진의 핵심이었던 요나탄 타와 구두 합의를 맺은 상황이다. 현재 레버쿠젠과 뮌헨의 이적료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 타를 데려오지 못한다면 뮌헨은 잘츠부르크의 주전 센터백인 우마 솔레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





마지막으로 빌트는 “다음 시즌 다이어, 김민재, 더 리흐트와 함께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더 리흐트는 콤파니 감독 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여러 매체들의 보도를 봤을 때 현재 김민재가 다이어보다 경쟁에서 앞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최악이었던 지난 시즌의 후반기 모습을 버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음 시즌에는 풀타임 주전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프리시즌부터 자신의 단점을 버리고 장점을 살리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바리안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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