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더 브라위너, 이번 여름에 맨시티 떠난다’... “이미 구두 합의 완료, 맨시티 선택만 남았다”
입력 : 2024.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 시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올여름 맨시티를 떠날 수 있는 조건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의 맨시티 계약은 만 34세가 되는 2025년에 만료될 예정이다. 더 브라위너는 수많은 최고의 선수들이 사우디 프로 리그로 이적한 이후 줄곧 타깃이 되어 왔으며, 사우디 프로 리그 이적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왔다.

저널리스트 루디 갈레티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와 사우디 프로 리그 챔피언인 알 이티하드 사이에 "구두 합의"가 이루어졌다. 클럽 대표가 더 브라위너와 이야기를 나눴고, 더 브라위너가 이적에 청신호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뛰고 있는 알 나스르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알 이티하드가 더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또한 맨시티가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더 브라위너를 FA가 아닌 이적료를 받고 떠나보낼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골키퍼 에데르송도 사우디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더 브라위너는 이미 커리어의 현 단계에서 엄청난 금액을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인터뷰에서 “아내 미셸에게는 이국적인 모험도 괜찮다”라고 밝혔었다.

더 브라위너는 이어서 “이러한 대화는 우리가 가족으로서 점점 더 많이 나누고 있는 대화이기도 하다. 아직 계약 기간이 1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야 한다. 큰아이는 이제 여덟 살이고 영국밖에 모른다. 그는 또한 내가 맨시티에서 얼마나 오래 뛸지 묻는다. 그 순간이 오면 우리는 특정한 방식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더 브라위너는 또한 “내 나이에는 모든 것에 열려 있어야 한다. 내 커리어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엄청난 금액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가끔은 그것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2년만 더 뛰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 그전에는 15년 동안 축구를 해야 했다. 아직 그 금액에 도달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다음에는 무엇을 의미할지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아직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번 보도는 굉장히 충격적이다. 더 브라위너는 이틀 전 벨기에가 16강에서 떨어진 후 인터뷰를 통해 “몇 년은 더 맨시티에 있고 싶다. 내가 맨시티와 1년 더 계약이 남아 있는 건 다들 알 것이다. 그리고 맨시티와 향후 몇 달 동안 이 문제에 대해 대화할 계획이다. 계약이 잘 되지 못한다면, 다른 클럽을 알아봐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러나 현시점,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뭐라 해줄 말은 없다. 나의 여름은 조용할 것이다. 난 나만의 휴일을 즐기고, 그 이후엔 맨시티에 복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더 브라위너는 "나는 돈이 충분하다. 나는 충분히 잘 알고 있다. 나중에 말도 안 되는 금액이 제시된다면 그건 나를 위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내 가족, 친구, 자녀, 증손자, 이웃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과연 더 브라위너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어떻게 흘러갈지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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