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도 인정! 아스널 수비 더 강해진다... ‘꽃미남 수비수’ 영입 예정→“구단과 직접 접촉”
입력 : 2024.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스널이 칼라피오리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 시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이적 및 계약 승인 이후, 아스널은 볼로냐와 직접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2002년생의 아주 젊은 수비수인 칼라피오리는 세리에 A에서 돌풍을 일으킨 볼로냐에서 뛰어난 시즌을 보내며 팀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하는 데 큰 기여를 하며 이탈리아 대표팀에 선발됐다.

칼라피오리는 오랫동안 이탈리아 축구의 미래 센터백으로 여겨져 왔으며 16세의 나이에 로마에서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2018년 UEFA 유소년 리그 경기 도중 무릎이 '갈기갈기 찢어졌다'라고 표현될 정도로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이대로 성장이 멈추는 것 같았다.





수술을 마치고 14개월 후 복귀한 칼라피오리는 로마의 1군 무대를 밟았고, 2022년 스위스 강호인 바젤로 이적했다. 바젤에서 주전으로 뛴 그는 지난여름 볼로냐에 합류하며 1년 만에 세리에 A로 복귀했다.

볼로냐에서 칼라피오리는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티아고 모타를 만나 풀백에서 센터백으로 전향한 그는 자신의 주력을 믿는 과감한 수비와 전진성을 보여줬고 빌드업에서도 핵심 역할을 하며 ‘왜 이 선수가 이제야 주목받았을까’하는 의아함까지 들 정도였다.

가장 먼저 칼라피오리에게 연락한 구단은 유벤투스였다.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의 티아고 모타 감독은 칼라피오리를 영입해달라고 유벤투스에게 요구했으며, 유벤투스는 미레티, 밀리크, 후이센, 소울레와 같은 선수들을 제안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이적료 차이다. 볼로냐는 칼라피오리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43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볼로냐는 또한 이탈리아가 더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칼라피오리가 그 과정에서 더 좋은 실력으로 팀을 이끈다면 이적료를 높일 의향도 있다.

현재 볼로냐는 칼라피오리를 싸게 넘겨줄 의향이 없다. 그 이유는 바로 바젤과 연관이 있다. 바젤은 칼라피오리에게 셀온 40%를 옵션으로 붙였다. 그 뜻은 볼로냐가 칼라피오리를 매각했을 때 이적료의 40%를 바젤에게 넘겨줘야 한다는 것이다.

칼라피오리에게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등등 많은 팀들이 달라붙었지만 승자는 아스널이 될 예정이다. 현재 아스널은 칼라피오리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클럽이며 로마노에 따르면 구단 간 협상이 시작되었다. 칼라피오리의 계약 조건에 대한 문제는 현재 구단에 달려 있다.



로마노는 또한 “현재 아스널이 앞서고 있으며 아직까지 첼시의 입찰은 없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이 칼라피오리를 영입한다면 최강의 수비진을 구축할 수 있다. 아스널은 이미 마갈량이스-살리바라는 최고의 센터백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벤 화이트-토미야스 등등 풀백도 훌륭한 상황이다. 이 수비진에 센터백과 풀백까지 모두 가능한 칼라피오리가 온다면 리그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

사진 = 라이브스코어, 델루디드 구너,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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