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독일 국가대표팀에 '꼭 이겨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개최국' 독일은 5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스페인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전을 치른다.
8강 최대 빅 매치로 눈길을 끄는 이번 경기는 특히 장외 신경전이 뜨겁다. 물론 은퇴한 레전드들이 한마디씩 거든다는 점이 그렇다.
가장 화제가 된 건 과거 독일 골문을 지킨 골키퍼 출신 옌스 레만(54)의 발언이다.
레만은 3일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스페인이 조별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낸 건 자명한 사실이다. 기술적으로 보면 스페인이 독일보다 나을지 모른다"면서도 "하지만 그들은 키가 작고, 경험이 부족한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팀이다. 아주 어리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 1면에 보도될 정도로 큰 파급력을 낳았고, 업보 스택(?)을 쌓는 레만의 모습에 독일 선수단이 직접 논란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토니 크로스는 스페인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레만 의견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그가 말한 건 사실이 아니다. 스페인은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나초 페르난데스(알 카디시야),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경험 많은 선수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반면 스페인 선수단은 레만의 갑작스러운 도발에 화를 참지 못한 모양새다. 에므리크 라포르트(알 나스르)는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좋은 요소다. 만약 우리가 이긴다면 레만은 입을 다물어야 할 것"이라고 되받아쳤고,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은 "존중받아야 할 의견이지만 동의하지 않는다"며 레만의 발언을 웃어넘겼다.
사진=벨트 방송 화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개최국' 독일은 5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스페인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전을 치른다.
8강 최대 빅 매치로 눈길을 끄는 이번 경기는 특히 장외 신경전이 뜨겁다. 물론 은퇴한 레전드들이 한마디씩 거든다는 점이 그렇다.
가장 화제가 된 건 과거 독일 골문을 지킨 골키퍼 출신 옌스 레만(54)의 발언이다.
레만은 3일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스페인이 조별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낸 건 자명한 사실이다. 기술적으로 보면 스페인이 독일보다 나을지 모른다"면서도 "하지만 그들은 키가 작고, 경험이 부족한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팀이다. 아주 어리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 1면에 보도될 정도로 큰 파급력을 낳았고, 업보 스택(?)을 쌓는 레만의 모습에 독일 선수단이 직접 논란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토니 크로스는 스페인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레만 의견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그가 말한 건 사실이 아니다. 스페인은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나초 페르난데스(알 카디시야),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경험 많은 선수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반면 스페인 선수단은 레만의 갑작스러운 도발에 화를 참지 못한 모양새다. 에므리크 라포르트(알 나스르)는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좋은 요소다. 만약 우리가 이긴다면 레만은 입을 다물어야 할 것"이라고 되받아쳤고,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은 "존중받아야 할 의견이지만 동의하지 않는다"며 레만의 발언을 웃어넘겼다.
사진=벨트 방송 화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