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랑 입장이 아예 다르다'... 래쉬포드, 맨유 잔류 선언 ''여기에 남고 싶어요''
입력 : 2024.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래쉬포드는 맨유에 오래 남고 싶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 시간) "마커스 래쉬포드가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자신의 향후 계획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2022/23 시즌 30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래쉬포드는 이번 시즌에는 맨유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래쉬포드는 2023/24 시즌 맨유에서 43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텐 하흐도 래쉬포드의 실력 하락을 인정했었다. 텐 하흐 감독은 ‘NOS’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에는 그릴리쉬와 래쉬포드 모두 못했다. 그리고 못했으면 국가 대표로 뽑히지 못할 위험 감수를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래쉬포드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래쉬포드와 맨유가 결별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래쉬포드는 올여름 맨유에 머물고 싶다고 맨유에 말했다.





축구 저널리스트 헨리 윈터에 따르면 래쉬포드는 자신이 사랑하는 클럽에 남기 위해 여름에 재설정하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보냈다.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래쉬포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었다.

래쉬포드는 여름 동안 휴식을 취하는 대신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살에 맨유 유스로 입단한 래쉬포드는 20년 가까이 맨유에서 활약하며 맨유를 자신의 모든 것으로 여기고 있다.

그리고 지난 여름, 래쉬포드는 맨유와 주당 32만 5천 파운드(약 5억 7500만 원)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며 2028년까지 맨유에 남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텐 하흐와의 관계에 대한 우려로 올여름 래쉬포드의 이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시즌 여러 차례 충돌했으며, 가장 두드러진 충돌은 지난 1월 래쉬포드가 질병을 핑계로 훈련에 결장한 후였다. 이후 래쉬포드가 벨파스트에서 파티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텐 하흐는 래시포드에게 2주 임금의 벌금을 부과하고 뉴포트 카운티와의 FA컵 경기에서 그를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았다.

올여름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보낸 파리 생제르맹이 래쉬포드의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래쉬포드가 맨유를 떠날 경우 가장 유력한 행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처음에 약 8천만 파운드(약 1407억 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영국 매체 ‘더 선’은 이제 6천만 파운드(약 1055억 원)를 받고 래쉬포드를 처분할 의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울한 시즌을 보낸 래쉬포드는 2024/25 시즌에 반등을 노리고 있다. 시즌이 시작될 때 그가 여전히 맨유에 남을지 아니면 다른 곳에서 새 출발을 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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