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왼손 에이스' 찰리 반즈(29)가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할 난세의 영웅이 될 수 있을까.
반즈는 1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반즈와 맞대결을 펼칠 두산의 선발투수는 최원준이다.
위기에 빠진 7월의 롯데를 구하기 위해 반즈가 또 한 번 나선다. 6월 월간 승률 1위(14승 1무 9패, 승률 0.609)로 승승장구하던 롯데는 7월 7경기에서 1승 6패(승률 0.143)의 깊은 부진에 빠졌다.
후반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롯데는 5위와 3경기 차 7위로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이 부풀어올랐다. 그러나 현재 9위로 추락한 롯데(36승 3무 46패 승률 0.439)는 5위 SSG 랜더스(45승 1무 44패 승률 0.506)와 격차가 5.5경기로 늘어난 반면,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37승 49패 승률 0.430)에 1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5위 추격이 아닌 꼴지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7월 롯데가 거둔 유일한 1승은 반즈가 등판한 경기다. 5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왼쪽 허벅지 내전근 부상을 입은 뒤 공백기를 가졌던 반즈는 지난 10일 SSG전에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에이스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렸던 롯데에 반즈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응답했다. 롯데가 6-1로 승리하면서 반즈는 시즌 4승(2패 평균자책점 3.25)를 수확했다.
롯데는 반즈를 앞세워 3연패를 끊어냈지만, 또 다시 3연패 늪에 빠졌다. 특히 지난 12일과 13일 홈에서 KT 위즈에게 2연패를 당하며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2경기 모두 경기 후반 실책이 쏟아지며 자멸한 경기였기 때문에 더욱 타격이 컸다.
반즈는 지난 10일 복귀전 때처럼 다시 한 번 팀의 연패 탈출 임무를 맡고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7월 1일 울산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던 반즈는 두산을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1실점으로 그해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곽빈(6이닝 2피안타 무실점)과의 투수전 끝에 씁쓸한 패전을 떠안아야 했다.
약 1년 만에 다시 문수야구장 마운드에 오르는 반즈는 지난해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던 아픔을 설욕하기 위해 나선다. 후반기 첫 등판에서 팀의 연패를 끊었던 반즈가 또 한 번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고 1년 전 두산에게 당했던 패배를 되갚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OSEN, 롯데 자이언츠 제공
반즈는 1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반즈와 맞대결을 펼칠 두산의 선발투수는 최원준이다.
위기에 빠진 7월의 롯데를 구하기 위해 반즈가 또 한 번 나선다. 6월 월간 승률 1위(14승 1무 9패, 승률 0.609)로 승승장구하던 롯데는 7월 7경기에서 1승 6패(승률 0.143)의 깊은 부진에 빠졌다.
후반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롯데는 5위와 3경기 차 7위로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이 부풀어올랐다. 그러나 현재 9위로 추락한 롯데(36승 3무 46패 승률 0.439)는 5위 SSG 랜더스(45승 1무 44패 승률 0.506)와 격차가 5.5경기로 늘어난 반면,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37승 49패 승률 0.430)에 1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5위 추격이 아닌 꼴지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7월 롯데가 거둔 유일한 1승은 반즈가 등판한 경기다. 5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왼쪽 허벅지 내전근 부상을 입은 뒤 공백기를 가졌던 반즈는 지난 10일 SSG전에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에이스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렸던 롯데에 반즈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응답했다. 롯데가 6-1로 승리하면서 반즈는 시즌 4승(2패 평균자책점 3.25)를 수확했다.
롯데는 반즈를 앞세워 3연패를 끊어냈지만, 또 다시 3연패 늪에 빠졌다. 특히 지난 12일과 13일 홈에서 KT 위즈에게 2연패를 당하며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2경기 모두 경기 후반 실책이 쏟아지며 자멸한 경기였기 때문에 더욱 타격이 컸다.
반즈는 지난 10일 복귀전 때처럼 다시 한 번 팀의 연패 탈출 임무를 맡고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7월 1일 울산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던 반즈는 두산을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1실점으로 그해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곽빈(6이닝 2피안타 무실점)과의 투수전 끝에 씁쓸한 패전을 떠안아야 했다.
약 1년 만에 다시 문수야구장 마운드에 오르는 반즈는 지난해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던 아픔을 설욕하기 위해 나선다. 후반기 첫 등판에서 팀의 연패를 끊었던 반즈가 또 한 번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고 1년 전 두산에게 당했던 패배를 되갚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OSEN, 롯데 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