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두산 베어스 시라카와 케이쇼(23)가 새 소속팀에서 세 번째 등판을 준비한다. 상대는 데뷔전 5이닝 무실점의 좋은 기억이 있는 키움 히어로즈다.
시라카와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라카와는 두산 유니폼을 입은 뒤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45를 기록했다. 키움은 1패 평균자책점 7.97의 김윤하를 예고했다.
지난 5월 총액 180만 엔(약 1,600만 원)에 KBO리그 첫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 랜더스에 입단한 시라카와는 6월 내내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6월 다섯 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로 성적은 평범했지만 내용이 좋았다. 경기 초반 크게 무너졌던 6월 7일 롯데전(1⅓이닝 8실점 7자책)을 제외하면 21⅔이닝 6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이 2.49까지 내려간다. SSG가 기존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고민할 상황을 만들 정도로 좋은 피칭이었다.
SSG 시절의 좋은 활약에 힘입어 시라카와는 두산과 총액 400만 엔(약 3,600만 원)에 두 번째 대체 외국인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1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는 3⅔이닝 4실점(2자책)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고, 19일 LG 트윈스전도 3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두 경기에서 모두 4회를 넘기지 못해 불펜에 큰 부담을 떠안겼다.
시라카와는 세 번째 등판인 키움전에서 반등에 나선다. 가장 주목할 점은 한국 무대에서 8번째 등판에 나서는 시라카와가 처음으로 '리턴 매치'를 치르는 점이다. 시라카와는 지금까지 키움-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KT 위즈-삼성-LG 순으로 첫 등판을 가졌다. 이번엔 처음으로 자신과 한차례 맞붙은 상대를 다시 만난다.
더군다나 키움은 시라카와의 데뷔전 상대였다. 6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첫 등판에 나섰던 시라카와는 당시 경기 초반 제구 난조로 흔들렸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고 5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대략 2개월 만에 키움을 상대로 다시 등판해 새로운 도전에 임한다.
한편, 지난 10일 두산에 입단한 시라카와는 대략 4주 뒤 계약이 만료된다. 다만 KBO리그 외국인 선수 등록 마감 기한인 8월 15일이 어느덧 3주밖에 남지 않았고, 부상으로 빠졌던 브랜든 와델이 비슷한 시기 복귀가 예정돼 그 전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남은 시간이 길지 않은 만큼 시라카와는 한 경기, 한 경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사진 = OSEN
시라카와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라카와는 두산 유니폼을 입은 뒤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45를 기록했다. 키움은 1패 평균자책점 7.97의 김윤하를 예고했다.
지난 5월 총액 180만 엔(약 1,600만 원)에 KBO리그 첫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 랜더스에 입단한 시라카와는 6월 내내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6월 다섯 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로 성적은 평범했지만 내용이 좋았다. 경기 초반 크게 무너졌던 6월 7일 롯데전(1⅓이닝 8실점 7자책)을 제외하면 21⅔이닝 6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이 2.49까지 내려간다. SSG가 기존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고민할 상황을 만들 정도로 좋은 피칭이었다.
SSG 시절의 좋은 활약에 힘입어 시라카와는 두산과 총액 400만 엔(약 3,600만 원)에 두 번째 대체 외국인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1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는 3⅔이닝 4실점(2자책)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고, 19일 LG 트윈스전도 3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두 경기에서 모두 4회를 넘기지 못해 불펜에 큰 부담을 떠안겼다.
시라카와는 세 번째 등판인 키움전에서 반등에 나선다. 가장 주목할 점은 한국 무대에서 8번째 등판에 나서는 시라카와가 처음으로 '리턴 매치'를 치르는 점이다. 시라카와는 지금까지 키움-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KT 위즈-삼성-LG 순으로 첫 등판을 가졌다. 이번엔 처음으로 자신과 한차례 맞붙은 상대를 다시 만난다.
더군다나 키움은 시라카와의 데뷔전 상대였다. 6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첫 등판에 나섰던 시라카와는 당시 경기 초반 제구 난조로 흔들렸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고 5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대략 2개월 만에 키움을 상대로 다시 등판해 새로운 도전에 임한다.
한편, 지난 10일 두산에 입단한 시라카와는 대략 4주 뒤 계약이 만료된다. 다만 KBO리그 외국인 선수 등록 마감 기한인 8월 15일이 어느덧 3주밖에 남지 않았고, 부상으로 빠졌던 브랜든 와델이 비슷한 시기 복귀가 예정돼 그 전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남은 시간이 길지 않은 만큼 시라카와는 한 경기, 한 경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사진 =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