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ERA 2.60' 김진욱, '패승패패패' 위기에 빠진 롯데 구할 영웅 될까
입력 : 2024.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1순위 유망주' 김진욱(22)이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김진욱은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롯데는 최근 5경기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5경기 중 3경기는 찰리 반즈, 애런 윌커슨, 박세웅까지 1~3선발이 모두 등판했음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8일 두산 베어스전은 박세웅 8이닝 9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2-3으로 패했다. 21일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반즈가 6⅔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5-6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23일 LG전은 윌커슨이 7이닝 10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역시 1-2로 1점 차 패배의 쓴맛을 봤다.

지난 일주일 롯데의유일한 승리는 지난 19일 삼성 라이온즈전이었다. 당시 선발투수로 나선 김진욱은 시즌 2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를 기록하며 팀의 10-6 승리에 기여하고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24일 경기가 우천취소되자 롯데는 25일 선발투수로 박세웅이 아닌 김진욱을 예고했다. 롯데는 7위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에 1~3선발을 집중시키는 선택을 했다.



김진욱은 통산 LG를 상대로 10경기(선발 2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반면 박세웅은 올 시즌 LG전에 3차례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09로 다소 부진했다. 김진욱이 이번 시즌 좌타자를 상대로 강한 면모(피안타율 0.222)를 보인 점도 왼손 타자의 비중이 높은 LG전 선발로 낙점된 이유로 보인다.

한편, 3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롯데는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손호영(3루수)-고승민(2루수)-전준우(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이 선발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LG는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김성우(포수)의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원태(6승 4패 평균자책점 3.91)가 등판한다.

사진=OSEN,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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