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공룡 군단 에이스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카일 하트(32)가 7월 김도영 제외 모든 타자를 막아내는 만화 같은 성적으로 '괴물 투수' 반열에 올라섰다.
하트는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NC는 하트와 한재승이 9이닝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틀어막은 사이, 데이비슨과 권희동이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타선이 폭발하면서 9-0 대승을 거뒀다.
앞서 7월 4경기 26이닝 30탈삼진을 기록한 하트는 이날도 삼진 퍼레이드를 펼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송성문(2삼진), 이승원, 이주형, 김혜성, 최주환(2삼진), 이용규, 고영우를 차례대로 돌려세우며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냈다.
하트는 1회, 3회, 5회, 6회, 7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큰 위기 없이 투구를 이어갔다. 2회 김혜성을 선두 타자로 내보냈으나 이후 추가 진루 없이 3아웃으로 마무리했다. 4회 로니 도슨과 송성문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 위기에 처했지만 삼진 2개와 내야 땅볼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투구수 81개를 기록한 하트는 NC가 7회에만 8점을 뽑아 9-0으로 승리가 확실해지면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트는 올 시즌 10승 2패 평균자책점 2.34(131이닝 34자책), 143탈삼진으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트는 7월 5경기에서 '탈KBO리그급' 피칭을 선보였다. 월간 성적이 3승 0패 평균자책점 0.55인데 무려 33이닝을 던지고도 단 2점만 내줬다. 그사이 탈삼진 39개를 더하며 공동 2위 그룹과 20개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트는 25일 KIA 타이거즈전 김도영에게 투런포를 맞은 걸 제외하면 절대 뚫리지 않는 방패처럼 무적의 투수로 군림했다. 최근의 행보는 마치 지난해 NC 소속으로 KBO리그 MVP를 차지한 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7승-108탈삼진-평균자책점 3.11을 마크 중인 에릭 페디(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떠올리게 한다.
컨디션이 최고조로 올라온 하트는 내친김에 KBO리그 역사상 단 4명뿐이었던 투수 '트리플크라운'에 도전한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을 같은 해 동시에 석권한 투수는 지금까지 선동열, 류현진, 윤석민, 페디가 전부였다.
올 시즌 하트는 평균자책점에서 2.91인 2위 제임스 네일(KIA)을 0.5 이상 앞서고 있다. 탈삼진 역시 큰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2관왕이 유력하다. 다승 부문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 곽빈(두산 베어스)과 함께 공동 1위에 위치해 기대를 모은다. 하트가 3관왕을 차지할 경우, NC는 지난해 페디에 이어 2년 연속 에이스 투수를 트리플크라운 수상자로 배출할 수 있다.
사진=OSEN
하트는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NC는 하트와 한재승이 9이닝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틀어막은 사이, 데이비슨과 권희동이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타선이 폭발하면서 9-0 대승을 거뒀다.
앞서 7월 4경기 26이닝 30탈삼진을 기록한 하트는 이날도 삼진 퍼레이드를 펼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송성문(2삼진), 이승원, 이주형, 김혜성, 최주환(2삼진), 이용규, 고영우를 차례대로 돌려세우며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냈다.
하트는 1회, 3회, 5회, 6회, 7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큰 위기 없이 투구를 이어갔다. 2회 김혜성을 선두 타자로 내보냈으나 이후 추가 진루 없이 3아웃으로 마무리했다. 4회 로니 도슨과 송성문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 위기에 처했지만 삼진 2개와 내야 땅볼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투구수 81개를 기록한 하트는 NC가 7회에만 8점을 뽑아 9-0으로 승리가 확실해지면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트는 올 시즌 10승 2패 평균자책점 2.34(131이닝 34자책), 143탈삼진으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트는 7월 5경기에서 '탈KBO리그급' 피칭을 선보였다. 월간 성적이 3승 0패 평균자책점 0.55인데 무려 33이닝을 던지고도 단 2점만 내줬다. 그사이 탈삼진 39개를 더하며 공동 2위 그룹과 20개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트는 25일 KIA 타이거즈전 김도영에게 투런포를 맞은 걸 제외하면 절대 뚫리지 않는 방패처럼 무적의 투수로 군림했다. 최근의 행보는 마치 지난해 NC 소속으로 KBO리그 MVP를 차지한 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7승-108탈삼진-평균자책점 3.11을 마크 중인 에릭 페디(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떠올리게 한다.
컨디션이 최고조로 올라온 하트는 내친김에 KBO리그 역사상 단 4명뿐이었던 투수 '트리플크라운'에 도전한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을 같은 해 동시에 석권한 투수는 지금까지 선동열, 류현진, 윤석민, 페디가 전부였다.
올 시즌 하트는 평균자책점에서 2.91인 2위 제임스 네일(KIA)을 0.5 이상 앞서고 있다. 탈삼진 역시 큰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2관왕이 유력하다. 다승 부문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 곽빈(두산 베어스)과 함께 공동 1위에 위치해 기대를 모은다. 하트가 3관왕을 차지할 경우, NC는 지난해 페디에 이어 2년 연속 에이스 투수를 트리플크라운 수상자로 배출할 수 있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