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 0.03' 간발의 차로 김도영 제쳤다...강민호, 7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투수는 '3승 ERA 0.55' 하트 수상
입력 : 2024.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의 2024 KBO리그 후반기 첫 수상자로 NC 다이노스 '에이스' 카일 하트(32)와 삼성 라이온즈 '안방마님' 강민호(39)가 각각 선정되었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선정한다. 타자 부문 쉘힐릭스플레이어는 7월 WAR 1.66을 기록한 강민호에게 돌아갔다.

강민호는 지난 7월 12일 두산 베어스전서 리그 9번째 1,200타점을 달성했고, 2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리그 5번째로 1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는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또한 7월 타율 0.408(3위)의 뜨거운 타격감으로 11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월간 홈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7월의 마지막 날까지 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치열한 경합을 펼친 끝에 WAR 0.03차이로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선정되었다.

강민호는 “7월 한 달간 정말 열심히 달려왔는데, 남은 경기에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 순위 경쟁이 치열한 시점인데,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7월 투수 부문에서는 월간 WAR 1.93을 기록한 하트가 선정됐다. 하트는 지난 7월 1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8승을 거두며 구단 역대 좌완 외국인 투수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이후 경기에서 2승을 추가하며(시즌 10승) 해당 기록을 경신해가고 있다. 또한 7월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고, 투구 이닝 33이닝 동안 평균 자책점 0.55, 탈삼진 39개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에서 모두 월간 1위에 올랐다.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선정된 하트는 “포수의 도움이 없었으면 좋은 경기를 만들 수 없었다. 후반기에도 팀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7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된 선수의 시상식은 소속구단의 홈구장에서 8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며,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한국쉘 후원을 통해 시상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한편, 한국쉘은 최상의 엔진 성능 유지를 통해 운전자의 도전과 영감을 주기 위한 캠페인 ‘쉘 힐릭스 드라이브-온 (Shell Helix Drive On)’의 일환으로 KBO리그 선수들이 최상의 야구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앞으로도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시상을 후원할 예정이다.

사진=뉴스1, KBO 제공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