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교체 수순을 밟는 것일까.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캠 알드레드(29)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KIA는 KBO리그 경기가 없는 5일 1군 엔트리에서 알드레드를 제외했다. 사실상 교체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전날(4일) 한화 이글스전 선발투수로 예정됐던 알드레드는 폭우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선발진 운용이 빠듯한 KIA 입장에서는 알드레드가 이번주 한 경기라도 던져줘야 숨통이 트이는 상황에서 1군 엔트리 말소를 결정했다. 교체설에 힘이 실리는 부분이다.
윌 크로우의 대체 선수로 지난 6월 KBO리그 무대에 데뷔한 알드레드는 9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4.53의 성적을 기록했다.
알드레드는 기복이 심한 경기력과 좌타자에게는 피안타율 0.150로 강한 반면 우타자(0.284)에게 극도로 약한 모습으로 KIA를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특히 가을야구에서 만날 수도 있는 두산 베어스(2경기 2패 평균자책점 15.95)와 삼성 라이온즈(2경기 평균자책점 8.22) 등 상위권 팀을 상대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KIA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후보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36승을 기록한 왼손 투수 에릭 라우어가 꼽히고 있다. 2016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5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지명을 받은 라우어는 2022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29경기 11승 7패 평균자책점 3.69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MLB 통산 성적은 120경기(선발 112경기) 36승 37패 평균자책점 4.30이다.
라우어는 지난 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마이너리그 AAA팀 슈거랜드 스키터스에서 자유계약으로 풀렸다. 이날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 CBS 스포츠 등 미국 매체들은 대니얼 킴 해설위원의 SNS를 인용해 "휴스턴에서 방출된 라우어가 빠르게 기회를 찾았다. 2024년 남은 시즌을 한국에서 뛸 예정이다"라며 KIA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라우어는 최근 자신의 SNS 프로필에 야구공 이모티콘과 함께 'KIA 타이거즈(KIA Tigers)'라고 적어 KIA행 소문에 불을 지폈다.
사진=OSEN, 게티이미지코리아
KIA는 KBO리그 경기가 없는 5일 1군 엔트리에서 알드레드를 제외했다. 사실상 교체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전날(4일) 한화 이글스전 선발투수로 예정됐던 알드레드는 폭우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선발진 운용이 빠듯한 KIA 입장에서는 알드레드가 이번주 한 경기라도 던져줘야 숨통이 트이는 상황에서 1군 엔트리 말소를 결정했다. 교체설에 힘이 실리는 부분이다.
윌 크로우의 대체 선수로 지난 6월 KBO리그 무대에 데뷔한 알드레드는 9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4.53의 성적을 기록했다.
알드레드는 기복이 심한 경기력과 좌타자에게는 피안타율 0.150로 강한 반면 우타자(0.284)에게 극도로 약한 모습으로 KIA를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특히 가을야구에서 만날 수도 있는 두산 베어스(2경기 2패 평균자책점 15.95)와 삼성 라이온즈(2경기 평균자책점 8.22) 등 상위권 팀을 상대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KIA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후보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36승을 기록한 왼손 투수 에릭 라우어가 꼽히고 있다. 2016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5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지명을 받은 라우어는 2022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29경기 11승 7패 평균자책점 3.69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MLB 통산 성적은 120경기(선발 112경기) 36승 37패 평균자책점 4.30이다.
라우어는 지난 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마이너리그 AAA팀 슈거랜드 스키터스에서 자유계약으로 풀렸다. 이날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 CBS 스포츠 등 미국 매체들은 대니얼 킴 해설위원의 SNS를 인용해 "휴스턴에서 방출된 라우어가 빠르게 기회를 찾았다. 2024년 남은 시즌을 한국에서 뛸 예정이다"라며 KIA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라우어는 최근 자신의 SNS 프로필에 야구공 이모티콘과 함께 'KIA 타이거즈(KIA Tigers)'라고 적어 KIA행 소문에 불을 지폈다.
사진=OSEN,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