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맨유, 드디어 이적료 맞춰줬다'... 더 리흐트 영입 합의
입력 : 2024.08.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가 더 리흐트 영입 합의를 완료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0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과 마테이스 더 리흐트 영입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여름 릴에서 레니 요로와 볼로냐에서 조슈아 지르크지를 영입했다. 900억이 넘는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한 요로는 최소 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정도로 큰 부상을 당하면서 맨유는 이제 또 다른 센터백을 찾고 있다.

빌트의 뮌헨 전담 기자인 크리스티안 알트셰플은 앞선 7월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테이스 더 리흐트에게 3,500만 유로(약 528억 원)를 제안했다. 뮌헨은 당연하게 이 제안을 거절했다. 뮌헨은 5천만 유로(약 750억 원)와 추가 금액을 요구한다. 뮌헨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선수를 팔아야 한다. 구단 간의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달 초에는 맨유와 더 리흐트가 개인적인 조건에 합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여러 매체들은 "더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보다 적은 수입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다. 더 리흐트는 맨유 이적을 위해 연봉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더 리흐트는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감독 시절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서 높은 순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요나타 타를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더 리흐트의 이적은 복잡해졌다.





지난달 텐 하흐는 맨유의 더 리흐트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지만 올여름 이적할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인정하면서 맨유의 관심에 대해 질문받았다. 텐 하흐는 "더 리흐트가 올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나는 그를 잘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2년 전에 그와 계약하고 싶었지만 그 당시에는 이미 바이에른 입단이 상당히 멀어진 상태였다. 믿기 어렵겠지만 그 과정에서 그의 이름은 내게서 나온 것이 아니다. 휴가 기간 동안 나는 3~4주 정도 자리를 비웠다. 그 기간 동안 이 선수들을 영입한 것은 새로 생긴 스카우트 및 영입 부서인 클럽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선수들 중에 네덜란드 출신도 있다는 사실은 사실 우연의 일치이다. 주로 우리 구단에서 제안한 선수들이다. 하지만 물론 나는 이를 지지한다. 그리고 우리는 여전히 함께 선택을 내린다"라고 말했다.

이제 맨유가 더 리흐트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온스테인에 따르면 4,500만 유로(약 671억 원)에 추가 500만 유로(약 74억 원)를 더한 금액으로 맨유로 이적하게 된다.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후 더 리흐트는 추가 12개월 연장 옵션이 포함된 5년 계약으로 맨유에 합류할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는 일요일 또는 월요일에 런던 동부 지역으로 예정되어 있다.

사진 = 세메라로 트위터,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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