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텐 하흐 제자가 온다' 아약스 출신 DF, 맨유 이적 'Here We Go'...300억에 뮌헨과 합의
입력 : 2024.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가까워졌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즈라위가 맨유로 간다. 아론 완-비사카의 웨스트햄 이적 이후 계획대로 승인됐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이적이 가까워졌을 때 붙이는 문구 ‘Here We Go’를 통해 거래가 성사 직전임을 시사했다.

마즈라위는 아약스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2018/19시즌 프렌키 더 용,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함께 아약스 황금세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마즈라위는 해당 시즌 팀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공헌했다.

2022년 여름 아약스와 계약이 만료된 마즈라위는 뮌헨으로 이적했다. 기대와 달리 마즈라위의 활약상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마즈라위는 2022/23시즌 공식전 26경기 1골 4도움, 2023/24시즌 29경기 4도움에 그쳤다.



가장 큰 문제는 잦은 부상이었다. 마즈라위는 뮌헨에서 부상을 자주 당해 전력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았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에 의하면 마즈라위는 뮌헨에서 2년 동안 6차례 부상을 당해 29경기를 결장했다.

처음에 마즈라위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였다. 웨스트햄은 뮌헨과 기본 이적료 1,550만 유로(한화 약 231억 원), 옵션 400만 유로(한화 약 59억 원)에 합의했지만 마즈라위의 에이전트 측과 타결점을 찾지 못했다.

웨스트햄이 물러나자 맨유가 뛰어들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아약스 시절 지도했던 마즈라위 영입을 추진했다. 맨유는 옵션 포함 2,000만 유로(한화 약 298억 원)에 뮌헨과 합의점을 찾았다.

맨유는 마즈라위를 데려오는 대신 라이트백 자원인 아론 완-비사카를 웨스트햄으로 보낸다. 맨유는 마즈라위 외에 마타이스 더 리흐트 영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텐 하흐의 제자 두 명이 동시에 맨유행에 가까워졌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공식 SNS/united.c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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