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메시 없을 때 왕이었던 그 선수' 산체스, 바르사-아스널-맨유-인테르 거쳐 16년 만에 친정팀 우디네세 복귀
입력 : 2024.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빅클럽에서 활약했던 알렉시스 산체스가 16년 만에 친정팀 우디네세 칼초로 돌아왔다.

우디네세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체스 영입을 발표했다.

칠레 출신의 공격수인 산체스는 우디네세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2006년 우디네세에 입단한 그는 2008년부터 우디네세에서 뛰기 시작했다. 산체스는 2010/11시즌 공식전 33경기 12골 11도움으로 우디네세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산체스는 우디네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1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산체스는 2011/12시즌 41경기 14골 7도움, 2012/13시즌 46경기 11골 14도움을 올렸다. 2013/14시즌에는 54경기 21골 16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산체스는 리오넬 메시가 없을 때 바르셀로나의 실질적인 주포로 등극하며 ‘메없산왕(메시가 없을 때는 산체스가 왕)’이라고 불렸다.





산체스는 2014년 다시 팀을 옮겼다. 행선지는 아스널이었다. 메시의 그늘에서 벗어난 산체스는 아스널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아스널에서 3년 반 동안 166경기 80골 43도움을 기록했다.

산체스는 2019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기대와 달리 산체스는 맨유에서 최악이었다. 그는 맨유에서 통산 45경기 5골 9도움에 그쳤다. 당시 주급 50만 파운드(한화 약 8억 7,133만 원)로 맨유 최고 주급자였던 산체스는 먹튀로 전락했다.

산체스는 2019년 8월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그는 여러 구단을 돌아다녔다. 2020년 인테르 완전 이적에 성공한 산체스는 2022년 8월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지난해 인테르로 다시 돌아온 그는 한 시즌을 소화했다.

2023/24시즌을 끝으로 다시 인테르와 결별한 산체스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우디네세였다. 우디니세는 자유 계약으로 한때 자신들의 에이스였던 산체스를 다시 데려왔다. 산체스가 친정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우디니세 칼초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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