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는 환상적인 선수' 솔란케, 사회생활 확실하네!...''그가 수년 동안 PL에서 세운 업적을 존중한다''
입력 : 2024.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도미닉 솔란케가 토트넘에 합류하자마자, 남다른 사회 생활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본머스로부터 솔란케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솔란케는 2030년까지 우리와 지속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이 솔란케를 영입하기 위해 투자한 금액은 무려 6,500만 파운드(약 1,134억 원)로 알려졌다. 이는 토트넘 역사상 최대 이적료이며 올여름 프리미어리그(PL)를 통틀어도 한 손에 꼽히는 거액이다.


솔란케는 입단 이후 첫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 이적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그는 "토트넘과 같은 클럽에 영입되는 건 정말 기쁜 일이다. 나는 내가 원하던 전부를 이뤘다. 토트넘은 훌륭한 클럽이고 내 야망과 어울리는 거대한 클럽이다"라며 "훌륭한 감독, 뛰어난 선수들이 있으며 내 플레이 스타일에도 잘 맞는 것 같다. 앞으로 내가 경기장에서 맡게 될 역할이 너무 기대된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여기서 그는 주장 손흥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솔란케는 "토트넘은 선수단 전체에 걸쳐 엄청난 깊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공격 옵션이 훌륭하고 그것은 최고의 클럽에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손흥민을 콕 짚어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며 나는 그가 수년 동안 프리미어리그(PL)에서 세운 업적을 존중한다. 그 외에도 토트넘엔 훌륭한 자질을 가진 많은 선수들이 있다"고 칭찬했다.


토트넘과 손흥민을 향한 존중의 제스처를 건넨 것은 그가 구단에 잘 녹아들기 위한 노력을 진행한 것으로 이를 본 팬들은 솔란케의 태도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솔란케는 잉글랜드 국적의 1997년생 공격수로 지난 2004년 첼시 유소년 팀에 입단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2014년 프로 무대를 밟았고 2017년 리버풀로 이적하며 주목받았다.


다만 그는 리버풀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뽐내기 시작한 것은 본머스의 유니폼을 입고부터이다.


솔란케는 본머스에서 2019/20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40경기에서 15골을 기록했고 이듬해인 2020/21 시즌 리그 29골을 폭발시켰다. 이후 본머스는 2022/23 시즌 PL 무대로 복귀했고 그는 구단의 승격 이후 두 번째 시즌인 지난 2023/24 시즌 리그 38경기에 출전해 19골로 득점 4위에 랭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atMuse FC SNS,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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