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첼시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에이스 페드로 네투 영입을 확정 지었다.
첼시는 1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네투를 영입했다는 걸 알리게 돼 기쁘다”라고 발표했다. 네투는 첼시와 7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 의하면 첼시는 네투 영입에 기본 이적료 6,000만 유로(한화 약 894억 원), 옵션 300만 유로(한화 약 44억 원)를 지출한다.
네투는 여러 장점을 가진 윙 포워드다 그는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다. 정확한 왼발 킥 능력도 네투의 장점이다.
2019년 8월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은 네투는 2019/20시즌 공식전 44경기 4골 4도움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20/21시즌에는 35경기 5골 6도움으로 기량이 한 단계 발전했다.
울버햄튼의 주축 자원으로 성장해 나가던 네투는 2021년 4월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그는 2021/22시즌 13경기 1골 1도움, 2022/23시즌 19경기 1도움에 그쳤다. 상승세가 한풀 꺾인 네투는 2023/24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시즌 24경기 3골 11도움으로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었다.
첼시는 EPL 준척급 윙어인 네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첼시는 총액 6,300만 유로(한화 약 940억 원)를 제안하며 울버햄튼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네투는 공식적으로 첼시 선수가 됐다.
네투는 첼시와의 인터뷰에서 “이 팀에 입단하게 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설 날을 고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첼시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