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Here we go...!' 런던 도착+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는데 '거래 취소'
입력 : 2024.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첼시가 사무 오모로디온(20)과 계약서 서명만 남았었다. 그러나 여기서 거래는 취소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오모로디온 딜이 붕괴됐다. 현재 이 거래는 해제된 것으로 간주된다'라고 밝혔다.

이적이 유력했다. 로마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 기자로 평가 받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자만 종합 1천 만 명이 넘는다. 그는 이적 유력시 '히 위 고(Here we go)'라는 말을 덧붙인다. 축구팬들 사이에서 이는 거의 공식 발표 다음 신뢰하고 있다.

그러난 그것이 깨졌다. 로마노는 지난 8일 오모로디온이 첼시에 합류한다 말했다. 그리고 히 위 고를 붙였다. 그리고 지금 본인이 직접 거래는 무산됐다고 밝혔다.

첼시와 연결됐던 오모로디온은 2004년생 스페인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오모로디온은 지난 시즌 ATM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1년 임대를 떠났다. 그는 과거 U-19(19세 유소년팀) 스페인 국가대표에 소집됐다. 좋은 모습으로 U-21에서 선발됐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도 활약했다. 결승전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5-3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민첩하고 지능적이다. 193cm로 정통 타겟맨일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첫인상과 달리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포처 유형'이다. 민첩하고 지능적인 오프 더 볼 움직임과 정밀한 슈팅 능력을 가졌다. 주로 좌측면에서 활약한다. 공을 잡으면 빠른 발을 이용한다. 직선적인 돌파와 운반을 즐겨한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몸 밸런스도 잘 잡혀있다.

단점은 영향력이 부족하다. 발밑에 상대를 흔드는 화려함은 아니다. 그리고 침투가 주 무기인 '포처 공격수' 대부분의 단점이 있다. 패스를 통한 연계 플레이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 선수는 런던까지 왔었다. 이어 로마노는 '오모로디온은 메디컬 테스트가 끝났다. 그래도 첼시에 합류하지 않는다. 그는 계약서 서명을 위해 런던으로 이동했다. 개인 합의를 못했다'라고 전했다.

큰 거래가 무산됐다. 로마노가 예상한 이번 거래 이적료는 약 3,500만 유로(약 521억 원)이다. 오모로디온의 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는 이적료가 필요하다. 로마노는 훌리안 알바레스, 코너 갤러거 등 이번 여름 ATM에 3명 이상의 선수가 합류한다 밝혔다. 특히 알바레스 이적료는 한화 약 1,200억 원으로 예상 중이다. 큰 지출로 공격수를 영입한 만큼 ATM에서 오모로디온의 자리 보장은 확실하지 않다.

로마노에 따르면 오모로디온은 스페인 마드리드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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