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작별 인사 다 했는데…갤러거·알바레스, ATM 이적 무산 위기→첼시에 모든 게 달렸다
입력 : 2024.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코너 갤러거(24·첼시), 훌리안 알바레스(24·맨체스터 시티) 영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첼시의 사무 오모로디온(20·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 철회 소식을 전했다. 당초 이적이 유력하게 여겨진 만큼 다소 당혹스러울법하나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후문이다.

오모로디온의 이적 무산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첼시뿐만이 아니다.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모두 시즌 계획이 꼬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대체 세 팀은 어떻게 엮이고 엮인 걸까?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우선 첼시는 갤러거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매각하고, 거의 같은 금액에 오모로디온을 영입할 예정이었다. 장부상으로는 이적료를 주고받는 거래이지만 사실상 트레이드에 가까웠다.

갤러거를 데려오는 데 적지 않은 돈을 들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모로디온을 보내고 벌어들인 이적료로 하여금 알바레스 영입에 투자하고자 했다. 즉, 오모로디온의 이적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모든 이적 건이 꼬이게 생긴 셈이다.

구단 간 얼굴을 붉힐 수는 없는 노릇. 다행히도 첼시가 해결책을 찾은 모양새다. 로마노에 따르면 첼시는 오모로디온 대신 주앙 펠릭스(24)를 영입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싶어 한다. 다만 첼시 팬들의 여론은 영 좋지 않다.



그도 그럴법한 것이 펠릭스는 이미 첼시에서 뛴 경험이 있다. 작년 1월 임대로 합류해 20경기를 소화했는데 고작 4골에 그쳤다. 경기에 끼치는 영향력 또한 전무해 전력에 보탬이 전혀 되지 못했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는 처치 곤란한 잉여자원 취급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한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골을 넣고 도발 세리머니를 하는 등 행위로 구단과 감정의 골이 깊다. 완전 이적을 생각하고 저지른 짓이었지만 바르셀로나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며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과 민망한 재회를 하게 됐다.


사진=데일리 메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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