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희찬 'FW 듀오→이젠 적' 이적료 941억 원...첼시, 페드루 네투 영입 발표
입력 : 2024.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페드루 네투(24)는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었다. 이젠 적이다.

첼시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첼시가 페드루 네투 영입을 완료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공유했다. 네투 영입을 공식 발표한 것이다. 이어 '우리는 울버햄튼 원더러스로부터 포르투갈 국가대표 선수인 페드루 네투의 영입을 발표해 기쁘다'라고 밝혔다.

첼시에 따르면 네투와 7년 계약을 체결했다. 상당한 장기 계약이다. 며칠 안에 훈련을 시작할 것이다. 네투는 "첼시 합류가 정말로 기쁘다. 이곳에 있기 위해 내 경력을 쌓았다. 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네투는 2000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윙어다. 지난 2019년부터 황희찬이 소속된 울버햄튼에서 활약했다. 나이는 황희찬보다 4살 어리다. 울버햄튼은 약 2년 먼저 뛰었다.

가장 눈부신 활약은 2020-21시즌이었다. 팀의 소년 가장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팀에서 독보적이었다. 이후 황희찬 합류 후 함께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었다. 네투는 울버햄튼에서 약 5시즌 활약했다. 총 135경기 14득점 24도움을 기록했다.

네투는 빠른 속도와 민첩한 방향 전환이 장점인 '크랙 윙어'다. 이 장점을 이용해 직선적인 드리블 돌파에 날가로운 왼발 슈팅도 장착했다. 좌, 우측면 모두 뛸 수 있다. 단점은 172cm 62kg으로 신체 조건이 왜소하다. 공을 간수하거나 경합 상황에서 아쉬움이 나온다.

또 드리블러는 상대 수비 견제를 많이 받는다. 그래서 부상도 많다. 독일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네투가 부상으로 총 632일 휴식, 126경기 결장했다. 라고 전했다.

울버햄튼과 계약 기간은 아직 남았다. 2022년 3월 네투는 구단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계약기간이 3년 이상 남았다. 그는 팀을 떠났다. 대신 그만큼 이적료는 많이 받을 수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네투는 최대 6,300만 유로(약 941억 원)에 이적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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