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배신자 탄생하나' 바르셀로나, '레알 출신' SON바라기 DF 노린다...여름 이적시장 매각 명단
입력 : 2024.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이적 대상으로 전락한 세르히오 레길론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 수비수 레길론과 계약하면서 깜짝 수비 강화에 나설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 출신인 레길론은 2019/20시즌 세비야로 임대된 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는 공식전 38경기에 나서며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레길론은 해당 시즌 세비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레길론은 세비야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지만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레길론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2020년 여름 2,500만 파운드(한화 약 437억 원)를 들여 레길론을 전격 영입했다.

레길론은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는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로 바뀐 후 밀려났다. 콘테 감독은 왼쪽 윙백 자리에 레길론보다 라이언 세세뇽, 이반 페리시치 등을 선호했다. 레길론은 2022/23시즌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지만 스포츠 탈장의 여파로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외면받은 레길론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 등을 임대로 돌아다녔다. 이번 여름 레길론은 토트넘과 결별할 확률이 크다.

레길론의 차기 행선지로 새로운 구단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바로 바르셀로나다. ‘아스’에 의하면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시티의 측면 수비수 주앙 칸셀루 영입을 위해 논의를 시작했지만 현재 협상이 정체되고 있다.

칸셀루 완전 이적이 어려워지자 바르셀로나는 레길론으로 눈을 돌렸다. 문제는 레길론이 ‘바르셀로나의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라는 점이다. 레길론이 바르셀로나행을 선택한다면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할 수 있다.





사진= INFO CULES INDONESIA/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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