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거, 갑자기 첼시 복귀해야 한다'... 주앙 펠릭스 이적 실패 시 갤러거 영입 무산
입력 : 2024.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가 주앙 펠릭스를 영입하지 않는다면 코너 갤러거는 첼시로 돌아간다.

스페인 매체 '코페'는 12일(한국 시간) "첼시가 주앙 펠릭에게 4천만 유로(약 598억 원)라는 이적료를 베팅하지 않는다면 갤러거는 런던으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지난 시즌만 해도 투헬-포터-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중용 받지 못하며 또다시 임대가나 싶었지만 이번 시즌 미드필더들이 대량 이적하며 갤러거에게 기회가 생겼다. 갤러거는 이번 시즌 1라운드부터 첼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갤러거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1경기만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5골 7도움을 기록해 포체티노 감독에게 소중한 존재가 됐다. FA컵과 카라바오 컵까지 포함하면 갤러거는 51경기를 뛰며 첼시 선수 중 유일하게 50경기를 넘겼다.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첼시와 갤러거는 현재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갤러거와 첼시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갤러거는 자신이 원하는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었다.

첼시는 이미 갤러거에게 제안을 여러 차례 한 상황이다. 현재 주급보다 인상된 장기 계약을 요청했지만 갤러거는 거절했다. 또한 엔조와 카이세도와 버금가는 주급과 함께 2+1의 단기 계약도 제시했지만 갤러거는 거절했다. 이를 틈 타 아스톤 빌라도 이적을 제안했지만 갤러거가 또 거절했다.





갤러거는 지난 금요일에 여름휴가를 반납한 채 첼시로 불려 가 새 계약에 서명하지 않으면 1군 선수단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로 인해 주말 동안 계속된 협상이 있었으며 갤러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됐었다. 갤러거는 클럽이 이적 작업이 마무리되는 동안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 내부에서 사진 촬영까지 마쳤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변수가 발생했다. 갤러거의 이적은 오모로디온의 이적과 연관된 상태다. 오모로디온이 첼시로 이적을 완료해야만 갤러거의 이적이 가능했다. 하지만 12일(한국 시간) 첼시는 오모로디온과 개인 계약 조건을 최종 확정하지 못하면서 거래가 무산되었다.



그로 인해 갤러거가 난처한 상황이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모로디온이 실패하자 주앙 펠릭스를 이적시키려 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첼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주앙 펠릭스 영입 가능성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첼시의 펠릭스 영입 문의는 일요일 저녁 오모로디온 영입이 무산된 이후 나온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첼시에서 뛴 경험이 있지만 현재 펠릭스 포지션에는 많은 수준급의 선수들이 있다. 첼시는 600억이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펠릭스를 영입해야 하는지 고민 중이며 첼시가 펠릭스를 영입하지 않을 시 갤러거는 첼시로 돌아오게 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마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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