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프리즌FC 만들겠어...' 더리흐트 뺑소니 이어 토트넘 핵심도 '범죄 포착-최대 징역' 불가피
입력 : 2024.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토트넘 홋스퍼 선수가 문제가 발생했다. 이브 비수마(27)가 웃음 가스를 흡입했다.

영국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이 얼마 안 남았다. 그 사이 토트넘의 비수마가 웃 음가스 흡입 영상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 경기 후 파티였다. 술에 취한 후 차에 탑승했고 영상을 촬영했다. 공개된 영상에선 비수마가 이산화질소가 담긴 풍선을 흡입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비수마는 1997년생 말리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지난 2022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빛을 보기 시작했다. 새 감독 부임 후 최고 수혜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수마의 최대 장점은 태클이다. 확실하게 끊어내는 수비를 보여준다. 경기당 태클 3개 이상 성공한다. 그만큼 성공률이 높다. 183cm의 신장에 다리가 특히 길다. 또 아프리카계 특유의 탄력적인 신체 능력도 도움이 된다.

활동량이 많은 선수다. 다른 박스 투 박스처럼 상대 팀과 우리 팀 페널티 박스에서 움직인다. 엄청난 활동량은 아니다. 단 3선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압박, 수비 커버 등 경기 내내 지치지 않는다. 중원 힘 싸움에 서 안 밀리기 위해 비수마는 필수였다.

이 선수가 개막을 앞두고 실수했다. 이어 매체는 "해선 안 되는 행위를 비수마가 공유했다. '웃음 가스'라고 불리는 이 가스 소지 자체가 불법이다. 작년에 법이 바뀌었. 최대 2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 큰 축구계 범죄 행위 소식이 2건이 들린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한 마테이스 더리흐트(25)다. 독일 매체 '빌트'는 9일(한국시간) '더리흐트는 뺑소니 혐의로 뮌헨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7일 아침 '사비나 해협(Sabener Strasse)'에 위치한 구단 근처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별도 신고 조치는 안 했다. 그대로 차를 몰고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행인이 목격하고 신고했다. 이어 매체는 '같은 날 오전 10시 시민이 사고를 목격했다. 경찰에 전화를 걸어 결정적 제보를 했다'라고 밝혔다. 제보에 따르면 더리흐트는 '아우디 Q8 e-트론'을 타고 있었다고 한다.

두 건다 최대 징역이 나올 수 있다. 이어 빌트는 한 형사 및 교통법 전문 변호사와 인터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변호사는 "뺑소니는 고의로 저지를 수 있다. 운전자는 청각적, 시각적 또는 유형적으로 사고를 인지했음을 입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죄 판결 시 최대 징역 3년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더 선은 'EPL에서 뛰는 선수다. 그가 웃음 가스를 공개 흡입하는 건 믿기 어려운 일이다. 곧 경찰 수사를 받을 것이다. 토트넘 내부에서도 징계가 불가피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