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콤파니, 선수에게 심한 욕설 퍼부으며 싸우려 했다... SNS에 동영상 공개→팬들은 분노 폭발
입력 : 2024.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뮌헨 감독인 뱅상 콤파니가 번리 감독 시절 한 선수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 시간) "뱅상 콤파니 전 번리 감독이 요한 베르그 구드문드손에게 소리를 지르는 영상이 공개되자 번리 팬들은 분노에 휩싸였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2부 리그로 강등된 번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콤파니는 터프 무어에서 단 두 시즌을 감독으로 보냈다. 2022/23 시즌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번리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되었고, 현재 스콧 파커가 후임으로 임명되었다.

새로운 구단주 아래서 번리 선수들의 여정을 담은 '미션 투 번리'에서 입수한 독점 영상에서 콤파니가 훈련 세션 중에 폭언을 퍼붓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아이슬란드 국가대표인 요한 베르그 구드문드손의 태도에 의문을 품은 콤파니는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싸우기 직전까지 갔다.





콤파니는 독점 영상에서 "나를 시험하지 마세요, 그만, 그만, 그만 짜증을 내라"라고 말하며 싸움을 시작했다. 콤파니는 이어서 "짜증 좀 그만 내고 축구를 해라, 너는 지금 모든 것을 위해서 축구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콤파니는 마지막으로 "병X 같은 플레이! 몇 번을 말해야 해, 짜증 섞인 소리를 그만 내라고!"라고 말했다. 이후 이 영상은 온라인에 퍼져나갔고 구드문드손을 향한 욕설로 가득 찬 그의 폭언을 서포터들은 매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팬들은 특히 지난 시즌 번리가 처참한 성적으로 강등된 상황에서 콤파니의 너무 공격적인 전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었고 이번 영상을 통해 훈련장에서의 장난이 도를 넘었다고 생각했다.





한 팬은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누군가를 비하하고 모욕하는 건가? 끔찍하다"라고 남겼다. 다른 팬들은 "2022/23 시즌이 역대 최고의 시즌이었지만, 한동안 콤파니가 운이 좋았던 건 아닌지 궁금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거물급 선수들과 경쟁하느라 고생할 것 같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뮌헨으로 이적한 콤파니 감독은 4부 리그 팀과의 프리시즌 첫 친선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감독으로서 어려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연이은 친선 경기에서 토트넘 핫스퍼를 꺾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뮌헨은 14일(한국 시간) WSG 티롤과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 경기를 치른 후 17일(한국 시간)에 DFB 포칼 1라운드에서 ULM과 2024/25 시즌의 첫 번째 분데스리가 리그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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