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반가워 마드리드!' 벤치→'1,400억의 사나이' 됐다. ATM, 6년 계약 발표
입력 : 2024.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훌리안 알바레스(24)가 드디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유니폼을 입는다.

ATM은 13일(한국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알바레스와 6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조금 차이가 있다. 영국 '90MIN'은 알바레스 이적료를 최대 9,500만 유로(1,423억 원)라고 했다. 또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추가금 포함 8,500만 유로(약 1,277억 원)라고 보도했다.

약 1,400억 원이다. 맨체스터 시티 역대 ‘가장 비싼 선수 판매’가 됐다. 일부 축구팬은 그의 이적료가 너무 비싸지 않나? 라는 의문을 보였다. 확실히 만만한 금액이 아니다. 그래도 비싸다고 단정할 수 없다. 알바레스는 엄청난 경력자다.

알바레스는 2000년생 아르헨티나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2022년 1월 맨시티에 합류해 같은 해 7월까지 CA 리버 플레이트 임대 기간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맨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2022-23시즌 맨시티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자국 FA컵, 프리미어리그(EPL)를 모두 우승했다. 알바레스는 위 시즌 49번의 공식 경기에 출전해 17득점 4도움으로 ‘트레블’에 크게 기여했다.

대표팀도 위대하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UEFA 유로 우승자와 맞붙는 피날리시마 2022, 남미축구연맹(CONMEBOL) 2024 코파 아메리카 우승까지 대표팀으로 더 이상 들어볼 컵이 거의 없을 정도다.

지난 시즌도 그의 활약은 여전했다. 선발로만 39경기 출전해 19득점 13도움 총 32개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 특히 리그에서 무려 31번이나 선발 출전했다.

이 기록이 와닿지 않는 이유는 엘링 홀란(24)의 힘이다. 트레블 시즌 홀란은 50경기 52득점 9도움으로 세계 최고의 공격수였다. 지난 시즌은 36경기 37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주전으로 뛸 능력이 충분했다. 소속팀에 홀란을 밀어낼 만한 확실함은 부족했다. 이 능력을 ATM이 알아봤다. 결국 억 소리 나는 이적료로 그를 품었다. 이제 알바레스의 임무는 이 이적료가 싸게 보일 정도의 활약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제 ATM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 다가오는 20일(화) 비야레알과 2024-25시즌 라리가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알바레스가 준비할 것이다.

사진=ATM,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