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장의 미친 행운' 리버풀, '제2의 알론소'에게 거절당했다...수비형 MF 보강 계획에 차질
입력 : 2024.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이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마르틴 수비멘디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남게 되면서 리버풀의 미드필더 영입 희망이 사실상 끝났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했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6일 “리버풀이 EPL 밖에서 전문 6번(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하고 있기에 이번 주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알렸다.

리버풀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는 수비멘디였다. 온스테인 기자에 의하면 소시에다드 역시 수비멘디에 대한 리버풀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소시에다드는 그가 리버풀행에 합의할 것이라 예상했다.







수비멘디는 소시에다드 유소년 팀에서 1군 주전으로 등극한 ‘성골 유스’다. 2019/20시즌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른 그는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그는 해당 시즌 41경기에 나섰다. 2021/22시즌에는 47경기, 2022/23시즌에는 44경기에 나왔다. 지난 시즌에는 45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수비멘디는 스페인의 레전드인 사비 알론소의 후계자라 불리고 있다/

리버풀은 수비멘디와의 계약에 나섰지만 결과는 충격이었다. 수비멘디는 리버풀행을 거절하고 소시에다드 잔류를 선택했다. 수비멘디가 리버풀행을 고사하면서 리버풀의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기게 됐다.

리버풀에게는 나쁜 소식이지만 엔도는 덕분에 큰 위기를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본래 포지션이 수비형 미드필더인 수비멘디는 엔도의 직접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선수였다. 엔도는 이적설이 거론됐지만 일단 리버풀에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여름 리버풀에 합류한 엔도는 시즌 초반에는 부침을 겪었지만 중반부터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위르겐 클롭 체제에서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엔도는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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