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스널 아님 안가!' 이적료 373억 원, 재계약 No! '러브콜'만 기다리고 있다
입력 : 2024.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미겔 메리노(28)가 스페인에서 아스널의 연락만 기다리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3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정보를 인용했다. '아스널과 레알 소시에다드가 합의할 수 있냐가 관건이다. 금액은 확실하다. 2,000만 유로(약 373억 원)을 약간 넘길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메리노는 1996년생 스페인 국적의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다. 2018년부터 소시에다드에서 활약 중이다. 수준 높은 미드필더다.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고 잘한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다재다능하다. 키가 189cm다. 큰 키에 반대로 신체 균형 감각이 좋다. 이를 바탕으로 경합 싸움에 능하다.

공불 볼 싸움에서 이 신체 조건이 두각을 드러낸다. 그는 지난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 공중볼 경합 승리' 했다.

태클도 잘한다. 또 뛰어난 체력과 위치 선정 능력으로 수비한다. 그래서 필요하면 센터백으로 뛰는 경우도 있다. 공격 상황에서는 부드러운 발 재간으로 공을 다룬다. 상대가 달려오는 움직임을 이용해 역 방향으로 돌아서는 운영을 즐겨한다.

단점은 빠르지 않다. 신체 조건을 이용한 경기력이 많다. 그래서 이를 믿고 공을 오래 소유한다. 템포가 끊기는 모습이 있다. 또 역습 시 공을 오래 소유해 흐름이 끊어지는 경우가 있다. 상대 수비에게 재정비할 시간은 주는 것과 같다.

거래가 쉬웠다가 어려워졌다. 축구 전문 매체 'TBR-Football'은 '아스널은 메리노 영입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위기가 있다. 리버풀이 마르틴 수비멘디 영입 시 소시에다드가 메리노 협상을 취소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로마노는 '메리노는 구단과 재계약하지 않는다. 그는 바람은 아스널 합류다. 그래서 수비멘디 미래는 메리노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와 별개로 수비멘디는 일단 잔류한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축구 전문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13일 '수비멘디는 리버풀 이적을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소시에다드도 판매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로마노는 '스페인 구단도 같은 생각이다. 선수를 자유 계약으로 잃고 싶지 않다. 이적료를 받고 판매하지 못하면 큰 손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Now Arsenal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