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이건 '종신or노예 계약?' 첼시, '올해의 선수'와 '2033년까지 재계약' 최고 급여 예상
입력 : 2024.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첼시가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선수가 있다. 콜 파머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이 능통한 '파브리지오 롬노'는 14일(한국시간) '파머가 2033년 6월까지 첼시와 재계약 했다. 9년 연장과 급여 인상을 약속한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첼시는 같은 날 파머와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엄청난 거래다. 선수는 좋은 점이 많다. 우선 안정적인 직장이 생겼다. 반대로 보면 2033년까지 첼시를 위해 뛰어야 한다. 또 전성기를 첼시에서 보내야 한다. 파머는 2033년에 31살이다.

파머 2002년생 잉글랜드 윙어다.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2009년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2020-21 시즌 카라바오컵 16강 번리와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2023년까지 약 3년 동안 맨시티에서 주전보다 교체 자원으로 활약했다.

새 팀을 찾았다. 2023년 9월 첼시로 이적했다. 그리고 재능이 폭했다. 프리미어리그(PL) 33경기 중 28경기를 선발로 출전해 22득점 11도움 리그에서만 33개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시즌을 종합해 보면 첼시를 넘어 EPL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봐도 무방했다.

첼시도 인정했다. 2023-24시즌 첼시 역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또 PL 4월 이달의 선수 득점, PL 공격 포인트 단독 1위, PFA 팬 선정 올해의 선수 등 수많은 영광을 차지했다.

보상의 시간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첼시는 뛰어난 폼을 보여준 콜 파머에게 보상할 것이다. 그가 앞으로 10년 동안 첼시에 남을 것을 자신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도 이러한 점을 인지하고 있다. 파머의 활약성을 중요하게 감안하여 주급 상승으로 보상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파머는 첼시의 유일한 성공이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를 중심으로 새로운 첼시를 완성했다. 운영 정책도 변화가 있었다. 젊고 재능 있는 유망주에게 투자했다. 팀이 젊어졌다. 이후 파머, 악셀 디사시, 니콜라 잭슨,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등 수많은 선수를 영입했다. 대부분 비싸게 영입했다. 문제는 이 선수 중 '성공'으로 볼 수 있는 영입은 파머 뿐이다.

지난 시즌 첼시의 리그 성적은 심각했다. 전반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도 후반기로 콜 파머의 활약에 힘 입어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도 긍정적인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지 의문이다. 첼시 1군 선수단에 골키퍼만 5명이다. 다음 시즌도 파머의 활약에 의존할 가능성이 있다.

사진=365soc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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